태양신의 상징이며, 신전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많은 전설을 남긴 스핑크스의 당당한 위용이 훼손되고 있다. 수천년 동안의 비바람과 기후 변화에도 끄떡없던 스핑크스가 심각한 외상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이후. 치명적인 원인은 유럽에서는 ‘초록색 페스트’로, 중국에서는 ‘공중 사신’(空中死神)이라 불리는 산성비 때문이다. 이집트의 전문가들과 미국 폴 게티 미술관은 1991년부터 1997년까지 약 7년 동안 스핑크스 보수공사를 했는데, 당시 스핑크스는 붕괴 직전에 있을 만큼 심각하게 훼손된 상태였다. 산성비가 뭉개놓은 것이 어찌 스핑크스만이랴.
야외에 방치된 조각들도 대부분 비슷한 손상을 입고 있다. 프랑스에 있는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은 산성비로 부식돼 마치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나라도 88올림픽을 기념해 올림픽 공원에 설치한 세계 여러 나라 조각작품들이 산성비로 크게 훼손된 상태. 인류가 무분별하게 추진한 개발과 발전의 구호 아래, 문화유산들은 제 모습을 잃은 채 눈물 흘리고 있다.
어느 정도 바람에 사람이 날아갈까
태풍이 불면 날아갈까 걱정이다. 대체 어느 정도 강한 바람이 불면 사람이 날아가는 걸까?
사람이 기분 좋게 느끼는 바람은 초속 0.5~5m 정도다. 또 우리가 똑바로 서서 걸을 수 있는 속도는 초당 10m이고, 15m가 되면 몸이 기울어지기 시작한다. 20m가 되면 몸을 숙이지 않으면 바람에 쓰러지게 된다. 그러다 30m가 되면 더 이상 서 있지 못하고 허우적거리고, 초속 35m가 되면 사람은 드디어 날아가 버린다.
우리나라 기록상 최고속의 강풍은 초속 51m로 1992년 울릉도에서 나타났다. 특히 기록적인 강풍은 울릉도에서 많이 나타난다고 하니, 바람 부는 날 울릉도를 조심할 것.
야외에 방치된 조각들도 대부분 비슷한 손상을 입고 있다. 프랑스에 있는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은 산성비로 부식돼 마치 눈물을 흘리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나라도 88올림픽을 기념해 올림픽 공원에 설치한 세계 여러 나라 조각작품들이 산성비로 크게 훼손된 상태. 인류가 무분별하게 추진한 개발과 발전의 구호 아래, 문화유산들은 제 모습을 잃은 채 눈물 흘리고 있다.
어느 정도 바람에 사람이 날아갈까
태풍이 불면 날아갈까 걱정이다. 대체 어느 정도 강한 바람이 불면 사람이 날아가는 걸까?
사람이 기분 좋게 느끼는 바람은 초속 0.5~5m 정도다. 또 우리가 똑바로 서서 걸을 수 있는 속도는 초당 10m이고, 15m가 되면 몸이 기울어지기 시작한다. 20m가 되면 몸을 숙이지 않으면 바람에 쓰러지게 된다. 그러다 30m가 되면 더 이상 서 있지 못하고 허우적거리고, 초속 35m가 되면 사람은 드디어 날아가 버린다.
우리나라 기록상 최고속의 강풍은 초속 51m로 1992년 울릉도에서 나타났다. 특히 기록적인 강풍은 울릉도에서 많이 나타난다고 하니, 바람 부는 날 울릉도를 조심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