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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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황선홍 / 하한가 이영자

  • sky3203@donga.com

    입력2005-02-02 1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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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가 황선홍 / 하한가 이영자
    ▲ 상한가 황선홍

    ‘황새’의 긴 다리가 결국 한몫을 톡톡히 했다. 비록 4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프레월드컵’으로까지 불린 2001컨페더레이션컵에서 한국 축구가 건져올린 희망이 있다면 그 절반은 황선홍의 몫. 황선홍은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멋진 헤딩으로 선취골을 따내고 호주와의 경기에서도 묘기에 가까운 문전 논스톱 로빙슛을 성공시켜 독무대를 연출. 프랑스전에서의 참패로 TV 앞에 안고 싶지 않던 국민도 결국 황선홍의 화려한 플레이로 그나마 위안을 얻었을 것. 한때 ‘날개꺾인 황새’로 불린 황선홍의 원숙한 플레이가 2002 월드컵에서도 눈부신 빛을 발하길.



    상한가 황선홍 / 하한가 이영자
    ▼ 하한가 이영자

    10개월 만에 다시 나타나 ‘내 살들 어디 갔냐’고 외쳐댄 개그우먼 이영자의 살들은 결국 지방흡입기 안에 있었다(?). 방송중단 후 돌연 36kg이나 살을 빼고 등장해 다이어트 시장의 ‘황제주’로 떠오른 이영자가 지방흡입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결국 담당 성형외과측이 폭로. 이영자는 다이어트 사실 공표 후 비디오를 만들어 3만 개나 팔았으며, CF 계약까지 줄을 이어 ‘살 1Kg당 2000만 원’이 넘는 이득을 취할 뻔했다고.지방흡입이다 아니다로 논쟁을 벌이는 이영자. 진실이 무엇이든 간에 그녀를 아끼던 팬들의 마음은 씁쓸하기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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