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63

2010.11.22

못난 조선 外

  • 입력2010-11-22 09: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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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못난 조선 外
    못난 조선

    문소영 지음/ 전략과문화/ 438쪽/ 1만8000원


    16~18세기 조선과 일본을 비교한 책. 역사의 추를 되돌려 의식적으로 외면하고자 했던 ‘못난 조선’의 흔적을 짚어나간다. 문화, 경제, 사회, 정치 4개 분야로 나눠 조선의 부족했던 부분을 냉정하게 들여다본다.

    일등 인생을 만든 삼류들

    김성선 지음/ 스마트비즈니스/ 233쪽/ 1만2000원




    삼류로 시작해 일등 인생을 일군 역사적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가난했던 삶을 명작으로 쇄신한 안데르센, 가난하게 자랐지만 대륙을 정복한 칭기즈칸, 힘든 유년시절을 보낸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등의 인생역전 드라마를 전한다.

    우리는 천국으로 출근한다

    김종훈 지음/ 21세기북스/ 316쪽/ 1만5000원


    한미파슨스 김종훈 회장은 창립 초기부터 ‘꿈의 직장’을 구상해왔다. 그 결과 2003년부터 2009년까지 대한민국 훌륭한 일터상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이뤘다. 저자는 “구성원 중심의 조직은 분위기가 좋을 뿐 아니라 더 많은 성과를 낸다”고 강조한다.

    뇌내 폭풍

    에릭 마이젤 지음/ 한상연 옮김/ 예문/ 312쪽/ 1만3000원


    흔히 뇌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 책은 반대로 ‘생산적 강박관념’의 방법을 제시한다. 특정한 주제나 목표를 강박적으로 반복하다 보면 의외의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 이 방법으로 꿈을 이룬 이들의 다양한 사례로 자신의 주장을 펼쳐보인다.

    불안증폭사회

    김태형 지음/ 위즈덤하우스/ 308쪽/ 1만3000원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는 한국인에 관한 심리보고서. 불안을 증폭하는 한국 사회를 9가지 심리코드로 설명한다. 심리학자인 저자는 IMF 이후 한국인은 외상후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한다. 생존 위협에 대한 만성화된 공포가 불안으로 나타나며, 이는 국가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것이다.

    못난 조선 外
    교양노트

    요네하라 마리 지음/ 김석중 옮김/ 마음산책/ 264쪽/ 1만2000원


    일본 요미우리신문 일요판에 연재된 칼럼을 엮은 책. 국내에도 팬을 거느린 저자 특유의 유머와 탐구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80가지 생각 코드를 따라가다 보면 유쾌한 지식여행을 하면서 사유의 스팩트럼을 넓힐 수 있다.

    광저우 이야기

    강정애 지음/ 수류산방/ 286쪽/ 1만5000원


    수도인 베이징에 이어 두 번째로 아시안게임을 치른 광저우(廣州). 1992년부터 현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고 광저우 한국총영사관에서 일하는 저자가 때맞춰 ‘광저우 이야기’를 출간했다.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광저우의 풍광과 역사를 풀어놓는다.

    미래와 세상

    이영탁 지음/ 미래를소유한사람들/ 416쪽/ 1만5000원


    미래가 불확실한 것은 자명하다. 그럼에도 저자는 미래학을 이야기한다. 미래학자의 주요 관심사, 최신 이론, 예측 방법, 미래용어사전 등을 읽다 보면 “미래 예측이 조금은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기대가 생긴다.

    조조 평전

    장쭤야오 지음/ 남종진 옮김/ 민음사/ 808쪽/ 3만 원


    조조는 삼국시대 뛰어난 지략가이자 패권자다. 다방면으로 뛰어나 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럼에도 잔혹한 성격이 부각돼 악인의 이미지가 강하다. 중국 역사학계 원로인 저자는 다양한 사료에 근거해 조조의 업적과 인간됨을 객관적으로 재구성했다.

    바이오필리아

    에드워드 윌슨 지음/ 안소연 옮김/ 사이언스북TM/ 238쪽/ 1만3000원


    사회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저자는 “인간 본능 속에 ‘바이오필리아’ 경향이 있다”라고 주장한다. ‘바이오필리아’는 ‘생명 사랑’이라는 뜻. 아이들이 개, 고양이 등 생명체에 관심을 갖고 자연에서 사람들이 편안함을 느끼는 이유도 바이오필리아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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