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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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과 패기 ‘It is possible’ 전도사

  • 정호재 기자

    입력2005-11-28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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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정과 패기 ‘It is possible’ 전도사
    “나의 젊은 시절은 ‘It is possible(난 뭐든 할 수 있다)’이란 자신감에서 출발했습니다. 그 짧은 세 마디가 제 열정의 밑거름이 됐지요.”

    환경회사 ‘에코노벨’의 대표이사인 곽종운(47) 박사가 최근 ‘내 인생의 블루오션’이라는 자기계발 서적을 출간했다. 그는 국내 수질관리 분야의 선구자로, 이 책에서 공학도로서 성공적인 삶과 수십 년간 최고의 기술자들을 만나며 쌓은 ‘성공 노하우’를 일반인과 청소년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정리했다.

    그는 벤처기업 CEO를 하며 무한한 인간의 능력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2000년, 대학생들에게 성공비결 강의를 한 것을 시작으로 성공 전도사로서의 제2의 인생을 살아온 그는 매년 국내외 300여 회의 특강을 통해 3만여명의 수강생들에게 ‘It is possible’을 전달하는 ‘스타강사’가 되었다.

    그의 삶을 되돌아보면 사람에게 중요한 것이 배경이나 능력이 아니라 ‘태도’와 ‘열정’이다. 시골의 가난한 야간 상업고등학교 학생이었던 그가 각고의 노력 끝에 서울대 공과대에 진학해 20대 공학박사로 변신하는 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에 가깝다. ‘열정만이 최고의 기술을 낳는 원동력’임을 깨닫게 된 그는 10여 건의 물(水) 관련 지적재산권을 획득하고 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세계적인 물 분야 전문가가 되었다.

    “자신만의 절실한 꿈이 있어야 목표를 세울 수가 있고, 구체적인 목표가 있어야 열정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이제 그는 아시아 청소년들과 대학생들의 정신적인 변화를 위해 살겠다는 꿈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아시아 리더십 교육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카네기와 스티븐 코비 등의 미국계 경영학자들의 강의를 자신의 ‘인생경영 강의’로 대체해나가려 한다. 때문에 ‘It is possible’의 앞 글자를 딴 ‘IIP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인생경영연구원’을 세우는 등 꿈을 현실화해 나가고 있다.

    그의 또 다른 꿈은 미얀마나 태국 등 아시아의 오지를 방문해 이들과 나눔의 삶을 실천하는 것. 지난 6년간 그는 라파세계선교회(RWM) 대열에 끼어 13번이나 해외 봉사활동에 나선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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