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11

2005.11.22

천국의 아이들 2-시험 보는 날 外

  • 입력2005-11-16 16:21: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천국의 아이들 2-시험 보는 날 外
    천국의 아이들 2-시험 보는 날 11월17일 개봉 예정/ 가잘리 가사파/ 이란의 작은 마을에 살고 있는 초등학교 5학년 소녀 하야트. 전교 1등인 하야트는 도시 학교에서 공부할 꿈에 부풀어 열심히 입학시험 공부를 하지만, 시험 전날 아버지가 쓰러지는 바람에 엄마까지 병원에 가고 어린 동생 둘을 돌보게 된다. 시험날 아침 갓난 동생 맡길 곳을 찾아보지만, 동네 아주머니 아저씨들은 미리 약속이라도 한 듯 선뜻 맡으려 하지 않는다. 시험도 봐야 하고, 동생도 봐야 하는 하야트의 절박한 상황이 관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한다. 동화 같지만 연기자가 아닌 실제 인물들이 등장하는 이 영화는 이란에 사는 여성, 특히 어린 여자아이들의 고단한 삶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눈시울을 뜨겁게 한다. 2005 베를린 영화제에서 상영되어 호평을 받았다.

    엘리자베스타운 11월18일 개봉 예정/ 올랜도 블룸, 커스틴 던스트/ 다국적 기업에서 신발을 디자인하던 드류 베일러는 갑자기 해고당하고, 아버지가 죽는 불운한 일을 겪는다. 아버지의 추도식에 참석하러 가던 비행기 안에서 그는 스튜어디스 클레어와 알게 되고, 힘든 상황에서 로맨스가 싹튼다.

    무영검 11월18일 개봉 예정/ 윤소이, 이서진/ 거란의 암살단에 의해 왕자가 모두 살해된 발해는 최고의 무사 연소하를 시켜 사라진 마지막 왕자를 찾도록 하나, 거란의 반란군 군화평이 이들을 끝까지 추적한다.

    용서받지 못한 자 11월18일 개봉 예정/ 하정우, 서장원/ 말년 병장 태정은 동창 승영이 신참으로 들어와 관행적인 군대 폭력을 문제 삼으면서 골치가 아파진다. 제대 후 군대 생활을 잊고 있던 태정에게 갑자기 승영의 전화가 걸려오고, 잊으려 했던 악몽들이 되살아난다. 스스로 가해자이자 피해자인 남성들의 군대 문제를 그린 영화로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의 화제작.

    로드 오브 워 11월18일 개봉 예정/ 니컬러스 케이지, 에단 호크/ 무기 밀거래상 유리는 아프리카 독재자와 모든 것을 건 협상에 나서고, 인터폴 잭은 그를 추적한다.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