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09

2005.11.08

유령 신부 外

  • 입력2005-11-07 08: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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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령 신부 外
    유령 신부 11월3일 개봉 예정/ 목소리 연기: 팀 버튼, 헬레나 본햄 카터/ 스타일과 상업성을 겸비한 할리우드 감독 팀 버튼이 어른들을 위해 만든 인형 애니메이션으로 미국 흥행에서 이미 성공했고 평론가들도 호평 일색인 작품. 19세기 유럽의 한 마을, 소심한 주인공 빅터는 결혼식 예행연습을 하다 그만 땅 위에 솟아 있던 시체의 손가락뼈에 결혼반지를 끼운다. 그는 유령 신부와 결혼해 죽은 자들의 세계로 갈 수밖에 없다.

    사랑해 말순씨 11월3일 개봉 예정/ 문소리, 이재응/ 14살 광호 엄마의 이름은 김말순. 광호는 억세고 잔소리 많은 엄마와 하숙방 은숙 누나 사이에서 어느 쪽을 택할지 고민인데 동네 형 재명이 말순 씨를 따라다니는 것 같아 그것도 걱정이다. 광호는 장난과 복수심에 이들에게 ‘행운의 편지’를 보낸다. ‘집으로’의 대박신화를 기대하는 추억 연상 드라마.

    스테이 11월3일 개봉 예정/ 이완 맥그리거/ 뉴욕의 정신과 의사 샘은 부모를 죽였다는 죄책감 속에 살고 있는 대학생 헨리의 치료를 맡지만, 헨리는 자살하겠다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 샘은 그를 구하려 하는데 그때부터 모든 상황은 뒤죽박죽이 된다.

    골! 11월4일 개봉 예정/ 쿠노 베커/ 열 살 베커는 축구공 하나와 월드컵 사진 한 장을 들고 미국으로 온다. 가난과 개인적인 불행을 극복하고 베커는 영국 프로축구단 진출에 성공한다. 축구를 소재로 한 ‘스포츠 영화’로 허구지만 데이비드 베컴, 지네딘 지단 등 FIFA의 스타들도 깜짝 출연한다.

    시티 오브 갓 11월4일 개봉 예정/ 알렉산드레 로드리게즈/ 브라질에 실재한 도시 ‘시티 오브 갓(신이 버린 저주받은 도시)’을 배경으로 하여 10대 마약왕들과 갱 조직들의 충격적인 실화를 현란한 영상과 독특한 내레이터로 만들어 세계 평단으로부터 탁월한 갱영화라는 평을 받았다. 브라질, 프랑스, 미국 합작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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