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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전문가의 대입 전략 34

끝까지 ‘수능 경쟁력’ 높여라

6월 모의평가 결과에 따라 수시·정시 전략 달라져

끝까지 ‘수능 경쟁력’ 높여라

끝까지 ‘수능 경쟁력’ 높여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결과가 발표되자 한 고교생이 성적표를 확인하고 있다. 수시모집 지원자라도 끝까지 수능 성적을 관리해야 대학 선택 범위가 넓어진다. [동아일보]

중간고사 성적표를 받으면 대학 수시모집과 정시모집 사이에서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내신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성적보다 낫다고 예상되는 경우 당연히 수시 쪽으로 마음이 기운다. 하지만 내신만으로 대학에 가고자 하면 지원할 수 있는 대학과 학과에 한계가 있다. 이에 비해 내신과 수능 성적이 골고루 좋으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폭도 그만큼 넓어진다. 수시 지원 여부를 가늠할 잣대가 될 6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전국연합학력평가(모의평가)가 곧 다가온다. 6월 모의평가에는 수능 강자인 재수생이 대거 합류하기 때문에 재학생은 4월 모의평가 결과보다 등급이 떨어질 개연성이 높다. 이런 점까지 감안해 모의평가 준비에 더욱 매진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는 최종예선전이다. 6월 모의평가는 수능이라는 결선 전 치르는 예선 과정이다. 월드컵축구대회로 비유하자면 최종예선전이라고 보면 된다. 이 관문을 통과한 뒤에는 마지막 수능까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메달 색깔이 달라진다. 6월 모의평가에서는 4개 영역 1등급이 나왔지만 정작 수능에서는 1등급을 2개밖에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반면 취약한 부분을 철저히 보강해 9월 모의평가에서 자신감을 얻고, 수능에서 평소보다 더 높은 성적이 나오기도 한다.  

△수시 논술전형과 수능 준비를 함께하라. 흔히 재학생은 수시, 재수생은 정시라고 하지만 논술은 상황이 다를 수 있다. 모의평가 결과 상위권이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할 수 있다면 일단 수시 논술전형에 지원하고, 그다음 정시모집을 노리는 것이 좋다. 실제로 수능 성적이 좋을수록 논술 합격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즉 개념부터 꼼꼼히 정리하고 심화학습을 하는 것이 논술 준비에 도움이 되며, 궁극적으로 수능 고득점을 가능케 한다. 바꿔 말해 ‘수능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논술전형과 정시모집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이다.

△모의평가 결과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라. 모의평가 결과 정시모집으로는 희망하는 대학에 가기 어렵고 논술 경쟁력이 있는 것도 아니라면 수시모집에 전력을 기울여야 한다. 특히 교과전형보다 학업능력이 조금 부족하더라도 잠재력이나 소질을 보여줄 수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유리하다. 또 수능 성적에 비해 내신이 우수한 전교 상위권 학생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상위 10개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다.   

다만 비교과 부문의 경쟁력을 키운다고 너무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급조한 단기 실적을 대학에서 높이 평가하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수능과 내신 관리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교내 경시대회에 매달리거나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만큼 고3 수험생의 시간이 넉넉지 않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수능 경쟁력’이 대학 입시를 좌우한다. 아무리 다양한 전형이 나와도 대학 입시에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은 여전히 ‘수능 경쟁력’이다. 수능 경쟁력은 수시모집에서 대학이 요구하는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충족하고, 논술에서도 상향 지원을 할 수 있는 바탕이 된다. 수능 경쟁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학습 마인드’ 점검이다. 모든 공부는 자신과의 싸움이며 이 싸움에서 이겨야 자기 꿈도 성취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재학생은 정규수업에 특별 방과후수업까지 수업 양이 늘어난다. 하지만 시키는 대로 따라 하기만 하면 효율성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해 적극적으로 보완하면서 스스로 문제를 풀려고 노력해야 한다. 문제가 풀리지 않을 때 교사에게 설명을 들어 쉽게 해결하려 하지 말고 끝까지 자기 힘으로 풀려는 ‘독기’가 필요하다.






주간동아 2016.05.18 1038호 (p41~41)

  • 김혜남 문일고등학교 교사 hnaki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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