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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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 화장실 Dreaming Toilet

  • 입력2007-03-14 16: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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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꿈꾸는 화장실 Dreaming Toilet

    홍승혜,‘공동세면장’, 2006

    ▲ 꿈꾸는 화장실 Dreaming Toilet

    ‘변기’는 20세기 현대미술의 시발점이다. 1917년 마르셸 뒤샹이 전시장에 소변기를 들여놓고 ‘샘(Fountain)’이라 부름으로써 관람객은 스스로 예술의 의미를 만들어내야 했으며, 예술가들은 더는 세계를 ‘재현’할 필요가 없어졌다. ‘꿈꾸는 화장실’전은 뒤샹이 약 1세기 전에 그랬듯, 화장실을 낯설게 바라보려는 기획이다. 오늘날 화장실은 많은 사람들이 현실에서 잠시 떨어져나와 자신의 존재를 사유하고 일탈을 꿈꾸는 유일한 공간이다. 세면도구와 변기, 수도꼭지가 사용할 수 없게 설치된 전시장은 말 그대로 ‘판타스틱’한 화장실이다. 4월1일까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055-340-7000

    꿈꾸는 화장실 Dreaming Toilet
    Between the Bars

    -영상매체 작가 이재하와 전통기법의 회화작가

    지나 박의 2인전, 3월25일까지, 플래폼 L., 02-3141-1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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