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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청춘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

액티브 시니어들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동행’

‘청춘합창단’ 제3회 정기연주회

[사진 제공 · 청춘합창단]

[사진 제공 · 청춘합창단]

시니어 합창모임인 ‘청춘합창단’ 

(단장 장준일)이 9월 16일 오후 5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청춘합창단은 2011년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을 통해 결성된 합창단. ‘백발 청춘’들의 다양한 인생사와 더불어 열심히 합창하는 모습이 소개돼 많은 인기를 모았다. 

청춘합창단은 방송이 종료된 지 7년이 된 지금까지도 꾸준히,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서울, 부산, 강원 춘천 등 전국 각지에 흩어져 사는 단원들은 매주 한 차례씩 서울 서초구 연습실에 모여 기량을 연마한다. 무대에도 자주 오른다. 2013년 제1회 정기연주회를 시작으로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통일부, 청와대 등에서 초청 공연을 가졌고, 전국 곳곳을 찾아다니며 자선 공연 활동도 벌이고 있다. 지난 7년간 청춘합창단이 무대에 오른 횟수는 100회가 넘는다. 특히 유엔 창설 70주년이던 2015년 6월 15일 ‘세계 노인학대 인식 제고의 날’을 맞아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펼친 특별 공연은 특별한 추억으로 남아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청춘합창단-또 하나의 꿈’이라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개봉되기도 했다. 

올해 유난했던 폭염도 이들의 열정을 막지 못했다. 청춘합창단은 7월 12일 서울삼성병원에서 환자들을 위한 위문공연을 벌였고, 8월 15일 광복 73주년 및 정부수립 70주년 기념행사에 시니어 대표로 초청받아 다른 합창단과 함께 한반도 평화를 소망하는 의미를 담아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4악장 ‘환희의 송가’를 불렀다. 

청명한 가을의 초입, 청춘합창단은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2016년 2회 공연에 이어 2년 만에 갖는 정기공연이다. 이번 공연의 주제는 ‘아름다운 동행’. 청춘합창단 단원들뿐 아니라 관객 모두 음악과 함께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특이 이번 공연에는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서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은 국내 유일의 공개 입양 아이들로 구성된 합창단으로, 국내외에서 음악을 통해 입양아들을 응원하고 입양에 대해 홍보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청춘합창단은 벤저민 브리튼의 ‘A Ceremony of Carols’, 신고산타령, 영화 ‘쉬리’의 OST 중 ‘When I Dream’ 등을,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은 ‘I Have a Dream’(김희철 작곡) 등을 부른다. 공연 마지막에는 청춘합창단과 한국입양어린이합창단이 함께 ‘아주 특별한 선물’(김미선 작곡)을 부를 예정이다. 

청춘합창단 단원 51명의 평균 연령은 66세, 최고령 단원은 78세다. 그간 별세한 단원도, 건강 문제로 활동을 접은 단원도 있다. 이들의 빈자리는 전국 각지에서 열정 넘치는 은퇴 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입단 오디션을 통해 채워진다. 청춘합창단 초대단장이자 명예단장을 맡고 있는 전웅 전 세종증권 대표이사는 “청춘합창단 단원들은 우리가 액티브 시니어의 롤모델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며 “열심히 준비해 좋은 공연을 선보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1544-1555), 문의는 서울예술기획(02-548-4480).




주간동아 2018.09.12 1155호 (p69~69)

  • | 강지남 기자 layr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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