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동아’가 온라인 리서치업체 ‘마크로밀 코리아’에 의뢰해 2011년 3월 21~22일 전국 5대 도시 2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 500명 중 38.8%가 지난해 12월 종합주가지수가 2000을 돌파한 뒤 신규 가입한 펀드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신뢰 구간 95%, 표본 오차 ±4.4%). 펀드에 가입한 계기로는 절반가량(50.0%)이 ‘장기 투자를 위해 시장 상황에 관계없이 투자했다’고 응답했으며, ‘종합주가지수가 2000선을 돌파한 것을 보고 앞으로 더 상승할 것이라 생각’(39.6%)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펀드 가입자 중 5분의 4 이상(82.1%)이 적립식에 가입했으며, 그중 3분 2가량(64.4%)이 매월 10만~30만 원을 펀드에 투자한다고 답했다. 종합주가지수의 등락이 컸음에도 아직까지는 예·적금 수익률 정도의 수익은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 신규 가입자 절반 이상(57.5%)이 0~5%의 수익률을 거뒀으며 수익률 5~10%가 25.5%, 10% 이상의 고수익을 거둔 가입자도 5.7%나 됐다. 한편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입자의 절반(50.0%)은 ‘수익률을 회복하면 그때 환매하겠다’고 응답했다.
흥미로운 점은 애초 기대만큼 큰 수익을 거두지 못했음에도 펀드 가입자 4분의 3가량(74.5%)이 ‘펀드 가입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것이다. 그 이유로 ‘펀드의 속성상 이익도 손해도 볼 수 있다’(41.8%)가 가장 많았고, ‘장기적으로 볼 때 이익을 볼 것으로 판단’(31.6%), ‘스스로가 선택한 투자이기 때문’(26.6%)이 그 뒤를 이었다.
직장인은 펀드 투자 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요소로 안정성(54.4%)을 꼽았다. 수익성과 환금성은 각각 39.0%와 6.2%에 그쳤다. 펀드 투자를 위한 정보는 주로 증권사 및 은행 창구(45.8%)에서 얻었으며, 친구나 가족 등 주변 지인(27.1%), 신문·잡지·TV 등 대중매체(25.6%)를 통해서도 투자 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리서치기업 ‘마크로밀 코리아’(대표 주영욱, www. macromill.co.kr)는 일본 온라인 리서치업계 1위인 마크로밀의 한국법인으로, 최첨단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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