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새 총리에 보수당 데이비드 캐머런
5월 6일 영국 총선에서 보수당이 13년 만에 노동당을 누르고 제1당이 됐다. 보수당은 11일 자민당과 연정 구성에 성공했으며, 만 43세의 데이비드 캐머런 보수당 당수가 신임총리로 선출됐다. 지난 200년 역사상 가장 젊은 총리. 노동당은 1997년부터 정권을 잡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12%까지 불어나고, 아프가니스탄에 파병된 영국군 사상자가 늘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91석을 얻는 데 그쳤다. 하지만 캐머런 총리의 앞길이 평탄치만은 않다. 보수당과 자민당의 총선 공약에서도 드러났듯 정치 노선 차이가 뚜렷한 데다 지지층도 달라 이민법, 유럽연합(EU) 활동을 두고 갈등이 우려된다. 젊은 보수 캐머런이 이끄는 영국, 적과의 연정 성공이 관건.
시가총액 4위 삼성생명 증시 입성

유시민 후보, 野 경기도지사로 출마

화성·춘천서 남녀 8명 집단자살 충격
경기 화성과 강원 춘천에서 동반 자살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녀 시신 8구가 발견됐다. 5월 12일 오후 1시경 화성 장외공단 도로변에 세워진 승용차 안에서 20, 30대 남성 1명과 여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또한 오후 5시경 춘천의 한 민박집 객실에서 박모(28) 씨 등 남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업주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두 사건이 다른 지역, 다른 장소에서 발생했지만, 창을 밀폐한 뒤 연탄을 피운 방법이 같은 점으로 봐서 특정 자살사이트를 매개로 한 집단자살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두 사건 모두 처지를 비관하는 유서가 발견됐다. 죽음 바이러스 또다시 번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