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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전쟁’ 불붙었다

  • 이흥환/ 워싱턴 통신원 Hhlee0317@cs.com
입력
2007-04-11 14: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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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 전쟁’ 불붙었다



세계 다이아몬드시장의 70%를 석권하고 있는 드 비어스(De Beers)사의 니키 오펜하이머 회장이 11월 중순, “앞으로는 중서부 아프리카에서 다이아몬드를 사들이지 않겠다”고 선언, ‘다이아몬드 전쟁’의 불길을 댕겼다. 그의 공언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를 겨냥한 것.

드 비어스는 지금까지 중서부 아프리카 산지에서 다이아몬드를 사들이면서 그 값을 스스로 정하는 등 기득권을 누려왔다. 그러나 남아공 정부는 최근 ‘정부 다이아몬드 평가체(GDV)’라는 단체를 만들어 드 비어스를 견제하기 시작했다. 다이아몬드 가치 평가권을 빼앗아옴으로써 드 비어스에 많은 세금을 부과하려 한 것.

GDV는 우선 지난 6월 런던으로 수출할 드 비어스의 다이아몬드 선적 분에 대해 GDV가 자체 평가한 세금을 부과하면서 드 비어스와 정면으로 맞섰다. 10월에는 또 한번 세금문제로 드 비어스 선박 출항을 3주간이나 지체시키는 등 날카롭게 대립했다.



주간동아 212호 (p82~83)

이흥환/ 워싱턴 통신원 Hhlee0317@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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