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성동갑에서 대결을 펼치는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후보. [동아DB]
판세 기울어 위기감 감도는 국민의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위인 곽 후보는 49.4% 지지율을 기록하며 39.0%에 그친 현역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를 10.4%p 차로 앞섰다. 중·성동갑에서도 전 후보가 50.9% 지지율로 38.2%에 그친 국민의힘 윤희숙 후보를 12.7%p 차로 앞질렀다(그래프 참조).또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3월 13~14일 중·성동갑 유권자 5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전현희 후보와 윤희숙 후보의 지지율이 39%로 동률이었다.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만 전 후보가 당선할 것이라는 응답이 43%, 윤 후보가 당선할 것이라는 응답이 32%로 차이가 났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다.
운동권 출신 맞대결로 주목받는 마포을은 민주당 정청래 후보와 국민의힘 함운경 후보의 지지율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 모양새다.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3월 13~14일 서울 마포을 유권자 51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정 후보는 46% 지지율을 얻어 함 후보(33%)에게 13%p 차로 앞섰다.
광진을과 서대문을, 금천구에서도 오차범위 밖 대결이 펼쳐지고 있다. 먼저 광진을은 메타보이스가 JTBC 의뢰로 3월 10~11일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지지율을 조사(만 18세 이상 유권자 504명)한 결과 민주당 고민정 후보 43%, 국민의힘 오신환 후보 32%를 기록했다. 서대문을은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3월 8~10일 무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한 조사(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에서 민주당 김영호 후보가 46%, 국민의힘 박진 후보가 31%로 나타났다. 또 금천구는 리서치뷰가 KBC광주방송·UPI뉴스 의뢰로 3월 16~17일 ARS 전화조사(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최기상 후보가 56.2%, 국민의힘 강성만 후보가 32.1%를 기록했다.
동작을 여야 후보 지지율 0.4%p 초박빙
영등포갑에서는 민주당 채현일 후보(41.4%)와 국민의힘 김영주 후보(35.4%)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리서치앤리서치가 동아일보 의뢰로 3월 16~17일 영등포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전화면접 방식을 통해 진행한 결과다. 당선 가능성에서는 채 후보가 37.4%, 김 후보가 34.6%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동작을은 갈수록 초박빙 승부로 가고 있다. 리서치뷰가 KBC광주방송·UPI뉴스 의뢰로 3월 16~17일 서울 동작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ARS 휴대전화 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 46.3%, 민주당 류삼영 후보 45.9%로 집계됐다. 두 후보는 0.4%p 차로 오차범위 내 초박빙 상황이다.
이한경 기자
hklee9@donga.com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이한경 기자입니다. 관심 분야인 거시경제, 부동산, 재테크 등에 관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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