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혁/ 서울시 동작구 신대방1동
■ 북풍 이용하려는 정치인 배격해야 ■ ‘북 최승철의 남 정치인 줄 세우기?’를 읽었다. 왜 선거철만 되면 북한 바람을 타야 하는가. 이는 자주독립국 정치인으로서 부끄러운 처사 아닌가. 특히 북한에 줄서기를 하거나 구걸하다시피 북측 인사를 만나고, 이를 선거전략에 활용하려 드는 후보가 있다면 철저히 배격해야 한다. 최근 들어 북한을 방문함으로써 은근히 자신의 영향력을 과시하려는 듯한 인사들이 있는데, 이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만약 이런 사람이 당선된다면 북한을 상대로 자주 외교를 펼치기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치인들은 당당하고 떳떳하게 정책과 공약대결을 벌여 국민의 심판을 받아야 한다. 정도를 벗어난 정치인들의 모습이 너무 아쉽다.
최영도/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
■ 일본 독도 침탈 철저히 대비하자 ■ “독도야, 지난밤에 잘 잤느냐.” 일본의 체계적인 독도 침탈이 계속되고 있다. ‘6단계 작전 실행 중’ 기사를 보면 섬뜩한 기분마저 든다. 자칫 일본의 전략에 우리가 말려들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생긴다. 일본이 국제 도서 분쟁을 이유로 ‘유엔총회에 기습 상정을 시도할 수 있다’는 내용이 특히 마음에 걸린다. 우리는 독도 문제만 나오면 일단 흥분한다. 명백한 우리 땅을 넘보는 것에 화가 난다. 하지만 흥분하기보다 일본의 교활한 단계적 도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냉엄한 국제사회질서의 흐름을 살펴 적절한 대응책을 세워야 한다.
이경식/ 울산시 남구 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