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55

2004.10.14

정겨운 가족

  • 입력2004-10-08 10: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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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겨운 가족
    삼대뒷줄 오른쪽에 서 계신 분이 저의 시어머니입니다. 제가 결혼했을 때는 10남매를 낳고 키우며 삶에 지친 탓인지, 건강이 상당히 좋지 않으셨지요. 그 후 15개월 만에 49살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등지셨답니다.

    이 사진은 시어머니가 1972년 10월17일(음력) 천상으로 떠나신 뒤 시어머니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유일한 사진입니다. 이 사진 속에는 시할아버지부터 아래로 삼대가 함께 있습니다. 빛 바랜 낡은 사진이지만 제 남편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사진입니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함께했던 시어머니와의 기억이 이 사진을 볼 때면 또렷이 생각납니다. 어머니, 보고 싶습니다.

    박영희/ 충남 금산군 금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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