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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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군사력 팽창 현실적 위협

  • 경윤호 경희대 언론정보대학원 전 객원교수

    입력2011-08-29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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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군사력 팽창 현실적 위협
    이번 호 커버스토리를 읽고 있으니 한여름인데도 등줄기가 오싹했다. 매우 좋은 기사다. 중국 군사력 팽창에 대한 피상적 생각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됐다. 나아가 우리가 지금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각성을 촉구했다.

    ‘중국의 부상, 본격적인 미·중 강대국의 힘 겨루기’가 한국으로 하여금 미국에 더욱 강력하게 기댈 것인지, 아니면 미·중 사이에서 줄타기를 할 것인지를 선택하도록 강요한다는 내용이다. 기자 말대로 “가혹한 사실”이다. 또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둘러싼 논쟁에 ‘중국’이 키워드로 등장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때는 벌써 이 정도까지인가 싶어 충격적이었다.

    그런데 이 커버스토리를 읽는 동안 두 가지 장면이 떠올랐다. 하나는 망치로 국회 회의장 출입문을 부순 의원들의 모습이고, 다른 하나는 보수 정당의 대권주자들이 핵 보유를 주장하던 장면이다. 소통하는 국가공동체, 강력한 국방은 기자가 말한 두 가지 선택지의 공통분모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봤다.

    ‘벌써부터 자리싸움?’은 대권에 도전하는 세력이 기득권에 얽매인다는 문제점을 지적한 좋은 기사지만, 팩트 중심으로 구성해 독자들이 왜 이 글을 읽어야 하는지 의아해할 수도 있겠다. 본질에 대한 해석이 부족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바로 잡습니다



    801호 ‘친박 진영 벌써부터 자리싸움?’ 제하 기사 중 29쪽 하단 오른쪽 사진에서 한나라당 김무성 의원과 나란히 선 인물은 유기준 의원(한나라당 부산 서구)이 아니라 현기환 의원(한나라당 부산 사하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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