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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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망졸망 패밀리 찰칵!

  • 박말선/ 경남 산청군 시천면

    입력2003-12-12 13: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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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망졸망 패밀리 찰칵!
    너무 오래된 사진이라 조금 쑥스럽네요. 32년 전 큰집에 갔다가 언니, 사촌들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예쁜 표정을 지으려고 꽤나 노력한 듯한데 오히려 그 때문에 더 어색해 보이네요. 맨 왼쪽에 있는 아이가 바로 접니다. 한덩치 하죠?

    지금은 모두들 사진 속의 우리들처럼 순수하고 귀여운 아들딸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그 당시 참 많이 싸우기도 하고 재미있게 놀기도 했는데 찬바람이 부니까 그때가 아련히 떠오릅니다.

    언니야, 동생들아 잘 지내고 있지? 우리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자주 만나도록 노력하자. 이 사진 보면서 그 옛날의 추억을 한번 떠올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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