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문진교구 안만영 사장(50)은 올해부터 시작한 교육부의 초·중·고등학교 책·걸상의 ‘싹쓸이 교체’에 대해 할말이 많다. 현재의 책·걸상이 학생들의 신장 기준에 맞지 않아 개선해야 한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재활용할 수 있다면 굳이 전면 교체할 필요가 있겠느냐는 게 그의 주장. 책·걸상을 새로 구입하고 멀쩡한 책·걸상을 폐기하는 이중 낭비를 하기 전에 재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먼저 생각했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각 시도 교육청이 예산이 없어 새 책·걸상 구입을 엄두도 못 내고 있으니까요.” 답답해 한 안사장은 직접 대안을 제시했다. 현재의 책·걸상을 활용하면서도 신체조건에 맞도록 다리 높이를 연장할 수 있는 다리 높이 연장장치를 고안한 것. 이미 특허도 출원해 놓은 상태다. 그는 이 장치를 쓸 경우 2001년 기준으로 신제품 교체 예상비용의 70~80% 정도인 2000억 원 이상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가 고안한 장치는 책·걸상 다리 끝부분에 특수장치를 부착함으로써 소음과 진동을 막고 나뭇바닥의 긁힘 현상도 방지하는 효과를 얻었다.
“절대 물건 팔아먹자는 것이 아닙니다. 예산도 없으면서 바꾸어 준다는 말만 하고, 허튼 데 낭비하는 예산을 다른 곳에 투자하자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제품에 대한 특허가 나오면 책·걸상 제작업체들에 당장 특허를 빌려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고안한 제품을 자신이 모두 만들어 공급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사익’(私益)을 위해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극구 강조했다.
“지금도 늦지 않았습니다. 각 시도 교육청이 예산이 없어 새 책·걸상 구입을 엄두도 못 내고 있으니까요.” 답답해 한 안사장은 직접 대안을 제시했다. 현재의 책·걸상을 활용하면서도 신체조건에 맞도록 다리 높이를 연장할 수 있는 다리 높이 연장장치를 고안한 것. 이미 특허도 출원해 놓은 상태다. 그는 이 장치를 쓸 경우 2001년 기준으로 신제품 교체 예상비용의 70~80% 정도인 2000억 원 이상의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가 고안한 장치는 책·걸상 다리 끝부분에 특수장치를 부착함으로써 소음과 진동을 막고 나뭇바닥의 긁힘 현상도 방지하는 효과를 얻었다.
“절대 물건 팔아먹자는 것이 아닙니다. 예산도 없으면서 바꾸어 준다는 말만 하고, 허튼 데 낭비하는 예산을 다른 곳에 투자하자는 것입니다.” 그는 자신의 제품에 대한 특허가 나오면 책·걸상 제작업체들에 당장 특허를 빌려줄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자신이 고안한 제품을 자신이 모두 만들어 공급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며 ‘사익’(私益)을 위해 이런 주장을 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극구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