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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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사상 최대 실적 신세계, 성장세 지속할 것”

[오늘의 픽] 미래에셋증권 “백화점 성장률 경쟁사 압도… 목표주가 60만 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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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채원 기자

    ycw@donga.com

    입력2026-05-13 11: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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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아웃도어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하고 있다. 뉴스1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아웃도어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쇼핑하고 있다. 뉴스1

    신세계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가운데, 백화점과 면세점 매출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배송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5월 13일 낸 리포트에서 신세계 목표주가를 기존 45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 주가는 12일 종가 기준 44만1500원으로, 목표주가는 이보다 약 35.9% 높은 수준이다.

    신세계는 앞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는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영업이익이 19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5% 늘었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또한 3조214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이익과 매출 모두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호실적을 이끈 것은 백화점이다. 신세계백화점 1분기 총매출은 2조257억 원으로 전년보다 13.0% 늘었다. 배 연구원은 이에 대해 “경쟁사인 현대백화점과 롯데백화점 매출 성장률이 10%에 못 미친 것과 비교하면 돋보이는 성과”라고 평가했다. 또 영업이익이 14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7% 증가한 데 대해서는 “리뉴얼 관련 감가상각비 부담이 있었는데도 패션 부문 성장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이 1%포인트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당초 적자가 예상됐던 면세점 쪽에서도 깜짝 실적이 나왔다. 면세점 사업을 하는 신세계디에프 1분기 매출은 58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6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배 연구원은 “이번 분기 아시아나항공이 인천공항 제2터미널로 이전하면서 면세점 임차료 감면 혜택이 종료돼 수백억 원 규모의 비용 증가 우려가 있었다”면서 “시내 점포에서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등 대량 구매 고객 대상 수수료율을 낮춘 것이 수익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신세계 성장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배 연구원은 “4~5월에도 백화점 매출이 20% 이상 성장하는 흐름”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감가상각비 부담도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백화점의 구조적 호황과 내한 외국인 관광객 증가(인바운드)를 고려하면 백화점 업종 비중 확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증권가에서도 신세계 목표주가 상향이 이어지고 있다. 삼성증권(48만5천→56만5천원), NH투자증권(42만→57만원), 키움증권(48만→60만원), 대신증권(46만→60만원) 등이 잇달아 신세계 목표주가를 올려잡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13일 오전 11시 기준 신세계는 전 거래일 대비 3만8500원(8.72%) 오른 48만 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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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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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윤채원 기자입니다. 눈 크게 뜨고 발로 뛰면서 취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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