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종로구 현대건설 계동사옥. 뉴스1
현대건설의 과거 밸류에이션 고점은 12개월 선행 PBR의 2.3배로, 2011년 중동 플랜트 붐이 이어지던 시기에 나타났다. 장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유례없이 강하고 폐쇄적일 원전 르네상스 속 공급자 우위 구조를 선도할 가능성이 있다”며 “과거 밸류에이션 고점을 넘어설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전망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2050년까지 세계 원전 용량이 현재의 2.6배로 성장할 것으라고 내다봤다. 미국은 2050년까지 200~300GW(기가와트) 규모의 신규 원전 건설 목표를 세웠고, 유럽연합(EU)은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해 2050년까지 원자력 분야에 약 2410억 유로(약 413조7800억 원)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추산했다. 이에 글로벌 원전 시장의 슈퍼사이클이 1980년대 이후 40년 만에 부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 연구원은 “1~2월 가파르게 상승하던 현대건설 주가가 3~4월에 다소 부진했다”며 “홀텍 소형모듈원전(SMR) 수주 시점이 다가오는 만큼 현대건설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2월 홀텍과 ‘미션 2030’(Mission 2030) 행사를 열고 연말 ‘팰리세이즈 SMR-300 1호기(FOAK)’ 프로젝트를 착공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최근 현대건설 주가는 4월 8일 고점(18만8700원)을 기록한 뒤 주춤하는 모양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5월 8일 오전 10시 20분 기준 전일 대비 4900원(2.93%) 하락한 16만2500원에 거래됐다.

문영훈 기자
yhmoon9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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