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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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만 이용자 알뜰폰, 요금 오른다? ‘0원 요금제’ 계속될까 [쩐의전쟁]

국내 사업자 50개 넘어섰지만… 비싸지는 요금

  • 이경은 기자 alien@donga.com

    입력2023-08-23 16: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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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자 주> 한 줄의 경제 뉴스 뒤에 숨은 전쟁 같은 이야기를 풀어드리는 코너 ‘쩐의 전쟁’입니다.


    국내 알뜰폰(MVNO) 회선 사용자 수가 6월 말 기준 1440명(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무선통신서비스. 2023.8.13.)을 넘어섰습니다. 한국인 4명 중 1명은 알뜰폰 서비스를 이용하는 셈입니다. ‘고객센터가 부실하다’ ‘통신 품질이 안 좋다’ 등 지적받는 단점에도 불구하고 알뜰폰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입니다. 인기의 영향으로 국내 사업자 수도 어느덧 50개를 넘었습니다.

    알뜰폰의 널리 알려진 장점은 가격 경쟁력입니다. 얼마나 저렴한 지 기자가 직접 비교해 봤습니다. 이통 3사 중 비슷한 무제한 요금제(매일 5GB씩 추가)는 월 7만 원대입니다. 데이터·통화·문자 무제한 요금제를 기준으로 알아보니 알뜰폰 사업자의 무제한 요금제(월 11GB 제공, 매일 2GB씩 추가) 요금은 평균 월 3만 원대입니다. 게다가 첫 가입이면 할인가인 월 7000원~1만6000원 정도로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혜택을 제외해도 알뜰폰이 이통 3사보다 압도적으로 싼값에 요금제를 제공합니다.

    저렴한 요금 덕인지 알뜰폰은 효율을 중요시하는 MZ세대 취향을 저격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알뜰폰 서비스 이용자의 49%가 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비스 도입 초기에 주로 60대 이상 고령층이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했던 것과 견주면 딴판인 상황입니다.

    하지만 최근 알뜰폰 시장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사회초년생의 통신비를 구제해 준 ‘0원 요금제’ 등의 파격 혜택이 점점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알뜰폰 시장에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고민을 멈추고 지금이라도 당장 가입해야 할까요? 쩐의 전쟁 영상 뉴스로 만나보세요.



    기획 구희언 기자 / 구성·진행 이경은 기자 / 촬영 지호영 기자 / 편집 신수빈 / 디자인 배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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