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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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안 할 건데…30대 비혼女 노후 프로젝트

  • 유용현 KFG 공인재무설계사(CFP) yhryub@naver.com

    입력2021-12-07 10: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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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후 대비를 안정적으로 하려면 생활비 외에도 의료비를 마련해둬야 한다. [GettyImages]

    노후 대비를 안정적으로 하려면 생활비 외에도 의료비를 마련해둬야 한다. [GettyImages]

    Q 30대 중반 미혼 여성으로 직업은 교사입니다. 앞으로도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 생각이라 퇴직 후 노후 준비에 관심이 많습니다. 지금은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현 재무 상태를 점검받고 싶습니다.

    A 총자산이 1억3000만 원가량이며 부채는 전혀 없네요. 교사라 소득이 안정적이지만,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 생각이라면 은퇴 후 거주할 집과 노후 생활비, 노후 의료비를 꼭 준비해야 하기에 총자산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닙니다.

    재무적 장점은 초교 교사라 정년까지 소득이 안정적이라는 것, 부채가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과소비하지 않으며, 보험료 비중이 4%로 소득 대비 8% 이하인 것도 장점입니다.

    재무적 단점은 자기 명의 집이 없다는 것, 보장 기간이 짧은 80세 만기 보험과 보험료가 계속 인상되는 갱신형 보험에 가입한 것입니다. 여기에 변동성이 큰 주식투자로 80개 종목을 운영하는데, 전체 수익률이 -10%인 상황이네요.

    이를 개선하려면 매달 75만 원가량을 중장기적 포트폴리오에 자산배분을 해야 합니다. 해외주식형펀드, 변액연금, 세액공제용 연금펀드로 공격적인 운영을 하는 편이 좋겠습니다.



    장기적으로 자기 명의의 집도 있어야겠죠. 대출이 필요하다면 소득으로 일정 부분 감당할 수 있을 만큼 대출을 받아 꾸준히 상환하면 됩니다.

    보험은 최대 100세까지 보장되는 비갱신형 상품으로 보강하되, 3대 질병 위주의 건강보험 준비가 더 필요합니다. 안정적인 노후를 위해서는 생활비도 필요하지만 장기적으로 의료 보장 준비도 꼭 해야 합니다.

    주식 종목은 3~5개로 최대한 줄여 관리 효율을 높이고, 연금펀드와 변액보험은 수익률을 검토해 양호한 펀드는 유지하고 그렇지 못한 펀드는 변경해 수익률을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유용현은… 2002년부터 종합금융컨설팅 회사 ㈜KFG에서 재무설계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1만5000명 이상 자산관리 재무 상담을 진행했다. 저서로는 재테크 초년생을 위한 ‘찐한 재테크’가 있으며 ‘머니닥터 유용현’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유튜브와 포털에서 각각 ‘매거진동아’와 ‘투벤저스’를 검색해 팔로잉하시면 기사 외에도 동영상 등 다채로운 투자 정보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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