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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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신임 CFO에 박순철 부사장 내정

미전실 출신 ‘재무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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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진 기자

    119hotdog@donga.com

    입력2024-12-05 14: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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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가 신임 최고재무책임자에 박순철 부사장을 임명했다. 삼성전자 CFO. [뉴시스]

    삼성전자가 신임 최고재무책임자에 박순철 부사장을 임명했다. 삼성전자 CFO. [뉴시스]

    삼성전자 최고재무책임자(CFO)에 박순철 부사장이 내정됐다. 12월 4일 삼성전자는 후속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통해 박 부사장을 회사의 CFO 격인 디바이스경험(DX)부문 경영지원실장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1월 27일 진행된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전임 박학규 사장이 사업지원TF로 합류해 공석이었던 이 자리를 박 부사장이 이어받게 됐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불확실성이 커진 삼성전자는 회사의 자금줄을 쥐고 있는 CFO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다. 이런 상황에서 박 부사장이 CFO에 내정되며 중책을 맡게 된 것이다. 그는 삼성전자의 매출과 이익을 비롯해 각종 투자, 자금 계획 등 전사적인 재무 관리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각 부서 및 계열사들의 전략까지 총괄해 의사결정에도 참여한다.

    박 부사장은 1966년생으로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전자 미래전략실 출신으로 영국법인 지원팀, 미래전략실 전략팀, 네트워크 사업부 등에서 근무한 재무 베테랑이다. 2020년 전무로 승진한 후 2년간 사업지원TF에 소속이었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부사장으로 모바일경험(MX)사업부의 지원 팀장을 맡았고, 이후 최근까지는 경영지원실 소속으로 지원팀장 업무를 담당했다.



    한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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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한여진 기자입니다. 주식 및 암호화폐 시장, 국내외 주요 기업 이슈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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