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제공]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C커머스(차이나+이커머스) 공세에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점유율 1위 쿠팡의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은 5월 8일(현지 시간) 1분기 영업이익이 4000만 달러(약 548억2000만 원)로 전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사실을 알렸다. 초저가를 무기로 내세운 C커머스업체들의 공세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5월 7일 ‘중도 해지 고지 미비 의혹’과 관련해 쿠팡 본사를 현장조사했다. 공정위는 쿠팡이 서비스 중도 해지를 어렵게 하거나 관련 사실을 제대로 고지하지 않았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 ‘KDDX 재충돌’… HD현대重, 한화오션 명예훼손 고소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설계 유출 사건을 놓고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 간 고소전이 재점화됐다.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은 5월 3일 “잘못된 수사 기록을 언론에 공개해 명예가 훼손됐다”며 허위사실 적시 및 명예훼손 혐의로 한화오션 임직원들을 고소했다. 지난해 11월 대법원은 2014년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의 KDDX 개념설계도를 불법 유출한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에 대해 유죄를 확정한 바 있다.
★ IPO 최대어 HD현대마린솔루션 코스피 상장 첫날 96% 상승
상반기 기업공개(IPO) 최대어로 평가받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코스피 상장 첫날인 5월 8일 공모가(8만3400원) 대비 96.52% 오른 16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따블’(공모가 대비 100% 상승)에 가까운 상승률로 시가총액은 7조2854억 원까지 치솟았다. 시가총액 조 단위 기업이 상장 첫날 90% 이상 상승한 건 두산로보틱스 이후 8개월 만이다.
★ ‘뉴 한미’, 영업 중심 ‘5+1’ 개편
한미약품그룹 경영권을 확보한 임종윤-종훈 형제의 ‘뉴 한미’가 구체화되고 있다. 5월 7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조직을 ‘5 사업부, 1 연구센터’로 개편한다. 일명 ‘5+1유닛’ 체제로 불리는 이번 조직 개편은 기존 한미약품 틀을 유지하되 국내외 영업 사업에 중점을 둔 것으로 전해진다. 이번 조직 개편은 6월 임시 주주총회를 마치고 임종윤 사장이 한미약품 대표이사로 복귀하는 시점에 맞춰 이뤄질 전망이다.
★ 한화큐셀, 미국 新태양광 모듈 공장 가동
한화솔루션 태양광 부문인 한화큐셀이 미국 조지아주 카터스빌 신(新)공장에서 태양광 모듈 생산라인 건설을 마무리하고 제품 양산에 들어갔다. 카터스빌 공장은 한화큐셀의 미국 내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 허브’의 한 축으로, 연간 3.3GW(기가와트)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제조할 수 있다. 이로써 한화큐셀의 모듈 생산능력은 연 8.4GW로 증가했다. 미국 내 약 130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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