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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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유통,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실행에 앞장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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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여진 기자

    119hotdog@donga.com

    입력2020-11-06 11: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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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레일유통은 서울역 ‘중소기업 명품마루’ 매장 운영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코레일유통]

    코레일유통은 서울역 ‘중소기업 명품마루’ 매장 운영을 통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있다. [코레일유통]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중소기업과 중소상인들이 전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중순 이후 코로나 재확산 여파로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과 중소상인들의 폐업이 줄을 잇고 있다. 소상공인연합회가 8월 31일부터 4일간 전국 일반 소상공인 총 341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한 결과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경영에 미치는 영향이 ‘부정적’이라는 소상공인이 96.4%로 나타났으며, 재확산 이후 매출액이 ‘90% 이상 줄었다’는 답이 60%로 나타났다. 또한 절반이 넘는 50.6%가 ‘폐업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정부와 공공기관은 이런 어려움에 처한 중소기업과 중소상인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철도관련 유통 전문 기관인 코레일유통도 코로나19로 풍전등화에 놓인 중소기업, 중소상인과 동반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공공기관이다.


    수수료 인하로 중소기업과 중소상인 지원

    코레일유통은 스토리웨이 편의점의 수수료율 인하를 통해 중소상인을 지원하고 있다(왼쪽).
코레일유통에서 제정한 기업민원 보호서비스 헌장. [코레일유통]

    코레일유통은 스토리웨이 편의점의 수수료율 인하를 통해 중소상인을 지원하고 있다(왼쪽). 코레일유통에서 제정한 기업민원 보호서비스 헌장. [코레일유통]

    코레일유통은 올해 최우선 경영목표를 중소기업, 중소상인과 동반·상생 경영에 두고 공공기관으로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중소기업, 중소상인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아낌없이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코레일유통은 하루에도 수만 명이 오고가는 코레일 역사에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다양한 매장을 운영하며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 확대 및 홍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코레일유통은 국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선정해 서울역을 비롯한 대전역, 광주역 등 철도 역사 안 매장에 적극 들여오고 있다. 중고기업 제품이 진열되는 곳은 철도 역사에서 운영되는 ‘중소기업 명품마루’ 매장,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특산품 전문 매장인 ‘고향뜨락’ 매장,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하는 ‘농식품찬들마루’ 매장 등이다. 

    뿐만 아니라 코레일유통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상인을 지원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철도 역사 내 매장 운영자와 화훼농가 등에 대한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코레일유통이 운영 중인 성균관대복합역사와 전국 철도역사 내 매장 및 스토리웨이 편의점의 수수료를 20% 인하해 매장 운영자의 부담을 덜어 주고 있으며, 철도 역사 안에 꽃 직판매장 운영을 통해 수요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최우선 경영목표는 중소기업과 동반 · 상생 경영

    중소기업 지원은 판로 확대와 홍보에 그치지 않는다. 코레일유통은 중소기업인들이 그동안 제기한 다양한 민원을 해결하기 위한 과감한 제도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11월부터 ‘기업민원 보호 서비스 헌장’ 제정하고 전담 민원 창구를 개설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활력 제고와 혁신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코레일유통의 ‘기업민원 보호 서비스 헌장’ 제정은 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중소기업에게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목적에서 추진해왔다. 기업에 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규제개선 및 불편사항 등을 제기한 기업에 대해 불이익을 주거나 차별하는 것을 금지하며, 만약 기업이 불이익을 받았을 경우 신속하게 조치하고 재발을 방지하고, 규제와 제도 수립과정에서 기업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코레일유통은 홈페이지에 ‘기업 성장 응답 센터’를 개설해 규제개선 건의 등을 받을 계획이다. 코레일유통 관계자는 “기업민원 서비스 보호헌장 제정을 계기로 공공기관으로서 규제혁신에 더욱 앞장선다는 의미”라며 “상호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중소기업과 동반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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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한여진 기자입니다. 주식 및 암호화폐 시장, 국내외 주요 기업 이슈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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