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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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의 책 읽기 外

  • 입력2003-11-27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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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의 책 읽기 外
    근대의 책 읽기

    근대에서 책 읽기 문화가 성립하는 과정과 대중 독자의 탄생, 그리고 근대문학과 책 읽기 문화의 관계를 다뤘다. 양반이 아닌 농사꾼이나 백정의 아들이 어떻게 책을 읽게 됐는지, 도서관과 책 대여점이 문화의 변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영화 보기는 왜 책 읽기에 비해 덜 고상한 취미로 간주됐는지를 알려준다.

    천정환 지음/ 푸른역사 펴냄/ 564쪽/ 1만9500원

    스트레스 보이지 않는 그림자

    스트레스 전문가 3인이 쓴 이 책은 소란스러운 세상에서 몸과 마음을 지키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스트레스의 요인, 스트레스가 우리 몸에 일으키는 반응, 스트레스를 이기는 방법 등을 자세히 실었다.



    크리스토프 앙드레 외 지음/ 김용채 옮김/ 궁리 펴냄/ 160쪽/ 1만2000원

    유희삼매

    단원 김홍도는 양반 출신이 아니었지만 ‘흙벽에 종이창을 내고/ 종신토록 벼슬하지 않으며/ 시가나 읊으며 살아가리’ 하고 노래했다. 글자 그대로 ‘유희삼매(遊戱三昧)’의 삶을 원했다. 단원처럼 시·서·화를 겸비한 선비들의 작품 78점과 그에 대한 해설이 담겨 있다.

    유홍준·이태호 편/ 학고재 펴냄/ 190쪽/ 2만3000원

    얼굴

    얼굴은 놀라운 수수께끼로 가득 차 있다. 먹고 마시고 숨쉬고 말하는 기관이 모두 모여 있는 얼굴은 우리 몸의 중심이자 우리를 타인과 구별케 하는 정체성의 상징이다. 이 얼굴의 생물학적 구조와 기능, 아름다움, 역사 등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대니얼 맥닐 지음/ 안정희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 604쪽/ 2만2000원

    참만남을 위한 한 쌍의 대화

    생활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가까운 사람들과도 진심 어린 대화를 나눌 시간이 부족해졌다. 이 책은 그런 상황에서도 진실한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제시한다. 자기 점검과 대화 매뉴얼 등은 우정, 사랑을 키울 수 있게 이끌어준다.

    연문희 지음/ 학지사 펴냄/ 238쪽/ 9000원

    세상의 길 위에서 내가 만난 노자

    여행담당 기자 출신인 저자가 세계 각국에서 만난 뒷골목의 성자 이야기. 여기에 도덕경 81장에 어울리는 삶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곁들였다. 저자는 인도 갠지스강에서 만난 어린 노점상 라주, 이스터 섬에서 만난 두 아이의 엄마 마리아에게서 성자의 모습을 읽어낸다.

    박종인 지음/ 청어람미디어 펴냄/ 344쪽/ 1만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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