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베니스영화제 개막작, 2003 아카데미영화제 작곡상, 분장상 수상과 여우주연상, 의상상, 주제가상, 미술상 노미네이트 등으로 영화팬들 사이에서 이미 ‘꼭 봐야 할 영화’로 꼽히고 있는 영화 ‘프리다’(사진)가 11월21일 개봉한다.
‘프리다’는 멕시코 출신의 세계적 화가 디에고 리베라의 연인이었으며 1980년대까지 조명받지 못한 비운의 화가 프리다 칼로(1907~54)의 소설 같은 삶을 영화화한 작품.
16세 때 교통사고를 당한 뒤 기적적으로 살아났으나 47세의 젊은 나이로 죽을 때까지 고통 속에서 살아야 했던 프리다 칼로는 자신의 육체적 비극, 바람둥이 디에고 리베라와의 사랑, 그리고 사회주의혁명을 향한 열정-그는 트로츠키와 사랑에 빠지기도 했다-을 화려한 색과 탁월한 상상력으로 캔버스에 표현해 20세기 최고의 여성 화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 영화에는 ‘프리다와 디에고의 웨딩 초상화’ ‘짧은 머리 자화상’ ‘부러진 척추’ 등 프리다의 대표작 50편이 등장하는데 진품은 아니지만 15명의 ‘프리다-디에고 전문 복제화가’들이 정교하게 복제한 것들이다. 프리다의 심리적 상황, 작업과정이 함께 보여지므로 친절한 갤러리 가이드의 역할을 하는 셈이다.
감독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라이언 킹’으로 여성 최초의 토니상 수상자가 된 줄리 테이머로, 그는‘프리다’를 통해 뮤지컬의 3차원적 대상들과 그림을 교차시키는 독특한 화면구성법을 보여준다.
‘프리다’는 멕시코 출신의 세계적 화가 디에고 리베라의 연인이었으며 1980년대까지 조명받지 못한 비운의 화가 프리다 칼로(1907~54)의 소설 같은 삶을 영화화한 작품.
16세 때 교통사고를 당한 뒤 기적적으로 살아났으나 47세의 젊은 나이로 죽을 때까지 고통 속에서 살아야 했던 프리다 칼로는 자신의 육체적 비극, 바람둥이 디에고 리베라와의 사랑, 그리고 사회주의혁명을 향한 열정-그는 트로츠키와 사랑에 빠지기도 했다-을 화려한 색과 탁월한 상상력으로 캔버스에 표현해 20세기 최고의 여성 화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 영화에는 ‘프리다와 디에고의 웨딩 초상화’ ‘짧은 머리 자화상’ ‘부러진 척추’ 등 프리다의 대표작 50편이 등장하는데 진품은 아니지만 15명의 ‘프리다-디에고 전문 복제화가’들이 정교하게 복제한 것들이다. 프리다의 심리적 상황, 작업과정이 함께 보여지므로 친절한 갤러리 가이드의 역할을 하는 셈이다.
감독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라이언 킹’으로 여성 최초의 토니상 수상자가 된 줄리 테이머로, 그는‘프리다’를 통해 뮤지컬의 3차원적 대상들과 그림을 교차시키는 독특한 화면구성법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