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변 사람들에 따르면 강남길은 캐나다에서 새 삶을 꾸리기에 앞서 이달 말쯤 극비리에 일시 귀국할 계획이라고. 강남길은 방송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된 지인들에게 최근 전화를 걸어 “조만간 한국에 갈 생각인데 그때 만나자”고 했다는 것. 한 방송 관계자는 “몇몇 방송계 인사들이 그의 ‘방송 복귀’를 조심스럽게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한때 대인기피 증세까지 보였던 그가 요즘 들어 마음의 안정을 되찾은 것 같다”며 “많은 팬들이 아직도 그를 잊지 않고 있는 만큼 결심만 선다면 ‘복귀’는 시간문제”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2월 강남길이 아이들과 함께 몰래 귀국했을 때 그를 만났다는 한 인사는 “평소와 달리 수염을 기르고 있었는데 마음고생이 심했는지 하얗게 세어 있더라”면서 “이번 귀국 때는 예전처럼 밝고 명랑한 모습으로 나타나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