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무대는 권도경 작가와 김병성 대금연주자, 이혜린 첼리스트가 장식한다. 권 작가는 ‘바로 우리展’에 ‘바다’를 출품한 화가. 이번 전시에는 그 외에도 기안84, 김지희, 김창열, 박서보, 윤송아, 윤형근, 잠산, 콰야, Ranhwang(황란), 에바 알머슨 등 국내외 유명 화가 75명이 참여했다.
5일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리는 ‘바로 우리展’ 기념 공연 ‘세상의 꽃들에게 희망을’ 연출을 맡은 박영애 무용가.
‘바로 우리展’ 기념 공연 ‘세상의 꽃들에게 희망을’에서 공연하는 김병성 대금연주자.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이다.
‘실드 스마일’ 김지희, ‘낙타의 달’ 윤송아와의 만남
공연 후에도 행사는 계속 이어진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실드 스마일(Sealed Smile)’ 시리즈로 유명한 김지희 작가가 ‘바로 우리展’ 현장을 찾아 관람객과 ‘작가와의 대화’를 나눈다. 김 작가는 지난해 5월 롯데홈쇼핑에 작품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인물. 방송 시작 1분 만에 12점이 모두 팔려나가 미술품 역대 최단시간 완판 기록을 세웠다. MZ세대(밀레니얼+Z세대)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김 작가는 화장품 업체 미샤, 걸그룹 소녀시대 등과 협업하기도 했다. ‘바로 우리展’에서는 그의 대표작 ‘실드 스마일’과 ‘팬시 스피리트(Fancy Spirit)’ 등 두 점을 만나볼 수 있다.‘바로 우리展’에서 만날 수 있는 김지희 작가의 ‘실드 스마일(Sealed Smile)’. 치아 교정기를 하고 웃고 있는 소녀를 그린 ‘실드 스마일’ 시리즈는 오프라인 구매 대기 기간이 1년이 넘는다는 말이 있을 만큼 인기가 높다.
한편 ‘바로 우리展’은 8일까지 이어진다. 전시 작품은 누구나 구입할 수 있고, 수익금은 WHO 백신 기금과 아프리카 남수단 톤즈 보건소 및 학교 설립 등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시 홈페이지(http://barowoori.kr)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