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사는 두 번 울지 않는다](https://dimg.donga.com/egc/CDB/WEEKLY/Article/20/04/11/12/200411120500018_1.jpg)
그러나 이창호를 상대로 두 번 연거푸 이기는 일은 역시 하늘의 별 따기였다. 흑1은 아주 평범한 수 같아 보이나 이런 데서 이 9단의 형세판단의 힘을 본다. 유리한 바둑을 쉽게 닦아나가는 힘! 이는 결코 쉽지 않은 일이다. 흑1에 정상적으로 응수한다면 백2로 받는 것. 그러면 흑9까지, 하나 이건 탐탁지 않다. 그래서 백2로 변화를 꾀했는데 흑3이 냉정하고도 정확한 카운터펀치. 흑21까지 격차는 더 벌어지고 말았다.
![승부사는 두 번 울지 않는다](https://dimg.donga.com/egc/CDB/WEEKLY/Article/20/04/11/12/200411120500018_2.jpg)
승부사는 두 번 울지 않는다
이창호 9단(흑):목진석 6단(백)
< 정용진 / 월간 바둑 편집장 >
입력2004-11-12 14:03:00
이번 주 삼성전자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2월 14일 종가 5만6000원). 이 기간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3011억 원어치 순매수했으며, 전체 삼성전자 주식 중 외국인 보유 비중은 다시 50%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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