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동화상 화면을 흘려보내는 스트리밍 기술이 마침내 TV를 대신할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방송을 뜻하는 브로드캐스팅(broadcasting)을 차용해 웹캐스팅(Webcasting)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둘의 경계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까워지고 있다. 곧 벽이 허물어질 것 같은 태세다.
몇 년 전만 해도 PC에서 TV를 보려면 상당한 투자가 필요했다. 공중파 방송을 보기 위해 TV 카드가 필요했는데 그 가격이 10만원을 웃돌았다. TV 수신카드를 장착했더라도 좋은 화질로 시청하기 위해서는 PC에 안테나를 설치해야만 했다.
쇼·코미디·여성 등 분야도 다양
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인터넷을 통해 TV를 보는 인터넷 TV 개념이 실용화되면서 이런 불편은 말끔히 해소됐다. TV 수신카드나 안테나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됐다. 공중파 채널 외에 케이블 TV, 해외 방송도 제공돼 채널 선택권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 인터넷 TV의 또 다른 장점은 편한 시간에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가장 보편적 형태의 인터넷 TV는 기존 공중파 방송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것. MBC(imbc.com), KBS(kbs. co.kr), SBS(sbs.co.kr) 등 방송국 홈페이지에서 생방송 프로그램을 보거나 이미 방송했던 것을 골라 볼 수 있다. 녹화를 하지 않고도 같은 방송을 여러 번 볼 수 있다.
인터넷 전문 방송 사이트들은 인터넷 TV의 또 다른 부류다. 이들 사이트는 최근 분야별로 특성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베스타 인터넷 TV(bestar.co.kr)는 여성만을 위한 인터넷 방송이다. 사이버 아카데미(cyber academy) 코너에서는 생크림 케이크와 스파게티 만들기, 해브 펀(have fun) 코너에서는 클럽 고구려의 테크노 파티와 일본어 카페 탐방기를 싣는다. 이 밖에도 미용법, 테디 베어(천으로 된 곰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코너가 있다. 코미디넷(comedynet.com)과 쇼부(showboo.com)처럼 쇼 코미디만 전문으로 방송하는 사이트도 있다. 쇼부는 김정민의 간판 프로, 박상민의 멘스클럽, ‘록기야 어디 가니’ 등 4개 채널로 동영상 서비스를 한다. 또 무료 사이트인 코미디넷은 24시간 실시간으로 코미디 프로를 방영한다. 12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는데 TV에 방영되는 프로그램과 음성만 재생되는 라디오 방송 두 가지가 있다. 기독교 인터넷 방송(citv.com), 영어를 사용하는 7000개 신문, 잡지, TV 방송국을 연결한 뉴스 전문 방송 뉴스스탠다드(newsstand.com)도 잘 알려진 인터넷 전문 방송 사이트다.
여기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것이 인터넷 TV 프로그램이다. 공중파 방송의 인터넷 사이트와 인터넷 전문 방송 사이트를 한곳에 모아 채널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다. 이는 TV 리모컨이 처음 등장했을 때의 변화를 연상시키는 일이다. 이런 인터넷 TV 프로그램은 인터넷 방송의 시청을 훨씬 편리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인터넷 방송을 보려면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나 리얼 플레이어 같은 프로그램을 기본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인터넷 TV 프로그램은 자체 내에 브라우저가 있기 때문에 따로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이 필요 없다. 인터넷 TV 프로그램은 동영상 검색, 채팅, 파일 공유기능도 갖고 있다.
대다수 인터넷 TV 프로그램은 거의 모든 TV와 라디오 공중파 채널, 케이블 방송 채널, 게임 중계 방송 채널, 인터넷 전문 방송 사이트들을 제공한다. 네티즌 사이에 이미 잘 알려진 V-TV(v-tv.co.kr)는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고도 방송을 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V-TV 화면의 오른쪽에 놓인 방송 채널 리스트에는 국내 방송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주요 방송을 모아두었다. 국내만도 51개 무료 채널을 지원한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윈앰프를 이용한 개인 방송도 들을 수 있다. 윈앰프 방송 단추를 누르면 국내/국외로 채널이 나뉜다. 다시 마우스로 어느 한쪽을 선택하면 들을 수 있는 방송 목록이 나온다.
당일 공중파, 케이블, 위성 TV 방송의 편성표를 볼 수 있으며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해당 방송국과 링크돼 있기 때문에 바로 해당프로그램이 화면에 뜨게 된다. V-TV는 유료 채널도 서비스한다. 전문 분야 채널, 성인 채널, 게임채널이 주 대상이다. V-TV 전용 사이버머니인 VC(VIRTUAL CASH)와 SC(SUPER CASH)를 이용할 수 있다. 사이버머니를 충전하려면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V-TV는 이용자끼리 P2P 파일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 공유되는 파일을 찾으려면 먼저 파일 공유 목록에 들어간다. 이 창에서 파일명을 입력하면 원하는 파일을 찾을 수 있다. 자신이 갖고 있는 파일을 공유하려면 파일 공유 설정에서 공유 폴더를 지정하면 된다.
라디오방송 청취에 편한 프로그램도 있다. 제트캐스터(jetcaster. com)는 7개 공중파 방송을 비롯해 케이블 TV, 지역 민영방송을 방송 주제별로 고루 분류해 놓고 있다. 국내 라디오뿐 아니라 해외 라디오까지 포함해 상당히 많은 수의 채널을 지원한다.
리얼TV(real-tv.co.kr)는 TV 시청은 물론 동영상 검색까지 가능하다. 프로그램 창이 TV 화면과 리모컨 모양으로 되어 있어 실제로 TV를 리모컨으로 조정하면서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방송 채널은 14개 공중파 TV 방송 채널과 16개 케이블 TV, 영화, 라디오, M/V, 뮤직, 외국방송 등으로 나뉘어 있다. 뮤직비디오 기능으로 동영상을 보면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최신가요와 팝송을 주크박스에 저장해 자신의 하드디스크에서 MP3 파일로 재생할 수도 있다. 리얼 TV를 이용하기 위해선 리얼플레이어와 윈도 미디어를 먼저 설치해야 한다.
아이채널에선 현재 방송중인 프로그램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이채널 화면에는 왼편에 채널이 모여 있고 오른편에 메뉴 단추가 있다. 왼쪽 채널 메뉴에 생방송 채널란이 따로 마련돼 있다. 저화질/고화질 구분 서비스가 제공돼 자신의 인터넷 속도에 맞게 방송을 볼 수 있다. 전용선이라도 속도가 느리면 저화질로 보면 된다. 아이채널은 홈페이지 채널을 통해 방송 관련 사이트를 분야별로 모아두었다가 자신의 기호에 따라 방송을 시청하면 편리하다.
몇 년 전만 해도 PC에서 TV를 보려면 상당한 투자가 필요했다. 공중파 방송을 보기 위해 TV 카드가 필요했는데 그 가격이 10만원을 웃돌았다. TV 수신카드를 장착했더라도 좋은 화질로 시청하기 위해서는 PC에 안테나를 설치해야만 했다.
쇼·코미디·여성 등 분야도 다양
그러나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다. 인터넷을 통해 TV를 보는 인터넷 TV 개념이 실용화되면서 이런 불편은 말끔히 해소됐다. TV 수신카드나 안테나는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됐다. 공중파 채널 외에 케이블 TV, 해외 방송도 제공돼 채널 선택권의 폭이 훨씬 넓어졌다. 인터넷 TV의 또 다른 장점은 편한 시간에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볼 수 있다는 점이다.
가장 보편적 형태의 인터넷 TV는 기존 공중파 방송의 홈페이지에 접속하는 것. MBC(imbc.com), KBS(kbs. co.kr), SBS(sbs.co.kr) 등 방송국 홈페이지에서 생방송 프로그램을 보거나 이미 방송했던 것을 골라 볼 수 있다. 녹화를 하지 않고도 같은 방송을 여러 번 볼 수 있다.
인터넷 전문 방송 사이트들은 인터넷 TV의 또 다른 부류다. 이들 사이트는 최근 분야별로 특성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베스타 인터넷 TV(bestar.co.kr)는 여성만을 위한 인터넷 방송이다. 사이버 아카데미(cyber academy) 코너에서는 생크림 케이크와 스파게티 만들기, 해브 펀(have fun) 코너에서는 클럽 고구려의 테크노 파티와 일본어 카페 탐방기를 싣는다. 이 밖에도 미용법, 테디 베어(천으로 된 곰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코너가 있다. 코미디넷(comedynet.com)과 쇼부(showboo.com)처럼 쇼 코미디만 전문으로 방송하는 사이트도 있다. 쇼부는 김정민의 간판 프로, 박상민의 멘스클럽, ‘록기야 어디 가니’ 등 4개 채널로 동영상 서비스를 한다. 또 무료 사이트인 코미디넷은 24시간 실시간으로 코미디 프로를 방영한다. 12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는데 TV에 방영되는 프로그램과 음성만 재생되는 라디오 방송 두 가지가 있다. 기독교 인터넷 방송(citv.com), 영어를 사용하는 7000개 신문, 잡지, TV 방송국을 연결한 뉴스 전문 방송 뉴스스탠다드(newsstand.com)도 잘 알려진 인터넷 전문 방송 사이트다.
여기서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한 것이 인터넷 TV 프로그램이다. 공중파 방송의 인터넷 사이트와 인터넷 전문 방송 사이트를 한곳에 모아 채널 효과를 극대화한 것이다. 이는 TV 리모컨이 처음 등장했을 때의 변화를 연상시키는 일이다. 이런 인터넷 TV 프로그램은 인터넷 방송의 시청을 훨씬 편리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인터넷 방송을 보려면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나 리얼 플레이어 같은 프로그램을 기본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그러나 인터넷 TV 프로그램은 자체 내에 브라우저가 있기 때문에 따로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이 필요 없다. 인터넷 TV 프로그램은 동영상 검색, 채팅, 파일 공유기능도 갖고 있다.
대다수 인터넷 TV 프로그램은 거의 모든 TV와 라디오 공중파 채널, 케이블 방송 채널, 게임 중계 방송 채널, 인터넷 전문 방송 사이트들을 제공한다. 네티즌 사이에 이미 잘 알려진 V-TV(v-tv.co.kr)는 회원으로 가입하지 않고도 방송을 볼 수 있다.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V-TV 화면의 오른쪽에 놓인 방송 채널 리스트에는 국내 방송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주요 방송을 모아두었다. 국내만도 51개 무료 채널을 지원한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윈앰프를 이용한 개인 방송도 들을 수 있다. 윈앰프 방송 단추를 누르면 국내/국외로 채널이 나뉜다. 다시 마우스로 어느 한쪽을 선택하면 들을 수 있는 방송 목록이 나온다.
당일 공중파, 케이블, 위성 TV 방송의 편성표를 볼 수 있으며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해당 방송국과 링크돼 있기 때문에 바로 해당프로그램이 화면에 뜨게 된다. V-TV는 유료 채널도 서비스한다. 전문 분야 채널, 성인 채널, 게임채널이 주 대상이다. V-TV 전용 사이버머니인 VC(VIRTUAL CASH)와 SC(SUPER CASH)를 이용할 수 있다. 사이버머니를 충전하려면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V-TV는 이용자끼리 P2P 파일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한다. 공유되는 파일을 찾으려면 먼저 파일 공유 목록에 들어간다. 이 창에서 파일명을 입력하면 원하는 파일을 찾을 수 있다. 자신이 갖고 있는 파일을 공유하려면 파일 공유 설정에서 공유 폴더를 지정하면 된다.
라디오방송 청취에 편한 프로그램도 있다. 제트캐스터(jetcaster. com)는 7개 공중파 방송을 비롯해 케이블 TV, 지역 민영방송을 방송 주제별로 고루 분류해 놓고 있다. 국내 라디오뿐 아니라 해외 라디오까지 포함해 상당히 많은 수의 채널을 지원한다.
리얼TV(real-tv.co.kr)는 TV 시청은 물론 동영상 검색까지 가능하다. 프로그램 창이 TV 화면과 리모컨 모양으로 되어 있어 실제로 TV를 리모컨으로 조정하면서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방송 채널은 14개 공중파 TV 방송 채널과 16개 케이블 TV, 영화, 라디오, M/V, 뮤직, 외국방송 등으로 나뉘어 있다. 뮤직비디오 기능으로 동영상을 보면서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최신가요와 팝송을 주크박스에 저장해 자신의 하드디스크에서 MP3 파일로 재생할 수도 있다. 리얼 TV를 이용하기 위해선 리얼플레이어와 윈도 미디어를 먼저 설치해야 한다.
아이채널에선 현재 방송중인 프로그램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아이채널 화면에는 왼편에 채널이 모여 있고 오른편에 메뉴 단추가 있다. 왼쪽 채널 메뉴에 생방송 채널란이 따로 마련돼 있다. 저화질/고화질 구분 서비스가 제공돼 자신의 인터넷 속도에 맞게 방송을 볼 수 있다. 전용선이라도 속도가 느리면 저화질로 보면 된다. 아이채널은 홈페이지 채널을 통해 방송 관련 사이트를 분야별로 모아두었다가 자신의 기호에 따라 방송을 시청하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