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펄프(주)는 1974년 볏짚펄프 생산을 시작으로 종이컵, 우유팩 등 자원선순환 원료를 90%이상 사용한 화장지 원지와 두루마리 화장지 등을 생산하며, 특히 원지 사업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삼정펄프(주)는 나무를 베지 않고 자원선순환을 통해 화장지 원지와 두루마리 화장지 등을 생산함으로써 매년 나무 200만 그루 이상을 지키고 있다. 자원순환 향상을 인정받아 환경부 친환경 인증과 국제산림FSC인증(Forest Stewardship Council, RECYCLED)을 제품에 적용해 확대해가고 있다.
또한 삼정펄프(주)는 지속가능한 ESG 경영을 위해 파트별 조직을 구성하고 에너지 효율화, 자원순환성 확대 등을 통해 제품 품질과 환경성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리사이클 포장재 △생분해 제품 개발 △친환경 원자재 발굴 △환경설비 투자 등으로 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삼정펄프(주)는 경기 안양시 공장부지(옛 삼덕제지) 약 5만2900㎡(1만6000여 평)를 안양시에 기증해 ‘삼덕공원’을 조성하고, 고(故) 전재준 선대 회장 개인 소유 땅 약 120만㎡(36만여 평)를 성균관대에 기증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고자 했던 창립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가까운 우리 주변을 살피고 더 나은 환경을 만들고자 서울사무소가 위치한 혜화동 인근 주변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환경 정화 활동인 ‘우리동네 쓰담쓰담’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삼정펄프(주) 전성오 대표이사는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삼정펄프가 ‘2023년 대한민국 ESG착한경영대상’ 환경 부문 대상을 받아 그동안의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은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후변화 이슈를 위기이자 기회로 인식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계획을 수립하고 고객이 쉽게 당사 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손쉽게 친환경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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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여진 기자입니다. 주식 및 암호화폐 시장, 국내외 주요 기업 이슈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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