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임종룡·정진완 등 차기 회장 후보 4인 압축

[기업 브리핑 Up & Down]

  • 입력2025-12-05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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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중구 우리금융지주 사무실. 뉴스1

    서울 중구 우리금융지주 사무실. 뉴스1

    ★ 우리금융, 임종룡·정진완 등 차기 회장 후보 4인 압축

    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가 임종룡 현 회장, 정진완 우리은행장을 포함한 4명을 차기 회장 압축 후보군으로 확정했다고 12월 2일 밝혔다. 외부 후보 2명의 신원은 개인 정보 보호 차원에서 공개하지 않았다. 임추위는 앞으로 한 달여간 ▲외부 전문가 면접 ▲후보자별 경영계획 발표 ▲심층 면접 등을 거쳐 최종 후보 1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종 후보는 이사회 결의,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차기 회장으로 취임한다.

    ★ 쿠팡 이어 G마켓 고객 정보도 유출… 금감원 현장 점검

    쿠팡이 고객 3370만 명의 정보 유출 사실을 알린 11월 29일 G마켓에서는 무단 결제 사고가 발생했다. G마켓에 따르면 내부 전산망이 해킹된 것은 아니며 외부에서 누군가 고객 아이디와 비밀번호, 간편 결제 서비스 비밀번호 등을 탈취해 모바일 교환권을 구입했다. 현재 알려진 피해 고객은 60여 명, 개인별 피해 금액은 3만~20만 원이다. 금융감독원은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G마켓에 대한 현장 점검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 홍라희 리움 명예관장, 삼성물산 주식 전량 이재용 회장에 증여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 삼성물산 주식 전량(180만8577주, 지분율 1.05%)을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증여했다고 12월 2일 공시했다. 이로써 이 회장의 삼성물산 지분율이 20.82%로 높아지게 됐다. 계약 체결일은 11월 28일, 증여일은 내년 1월 2일이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사실상 지주사로 이 회장은 이미 최대주주다.

    ★ 통합 HD현대중공업 법인 공식 출범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가 합쳐진 ‘통합 HD현대중공업’이 12월 1일 공식 출범했다. 8월 합병을 발표한 양사는 공정거래위원회 승인과 임시 주주총회 등을 거쳐 이날 모든 절차를 완료했다. 통합 HD현대중공업은 2035년 매출 37조 원을 달성해 세계 1위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양사 합산 매출 19조1000억 원을 10년 만에 2배로 늘리겠다는 청사진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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