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윤현 남서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
남서울대에 따르면 이 교수는 코로나19 유행 전부터 ‘검역법 개정안’, ‘국경 감염병 차단 알고리즘’ 등을 제시해 항공·해상·육로를 아우르는 국경 검역 통합체계의 기초를 마련했다. 이는 코로나19 이후 법·제도 개선으로 이어져 국가 검역체계의 과학화와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는 평가다.
또한 이 교수는 질병관리청 규제심사위원회 위원장, 검역전문위원회 위원장, 감염병관리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감염병 대응 과정의 불필요한 규제를 정비하고, 신속 대응이 가능한 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더불어 한국국제협력단(KOICA) 국제보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개발도상국에 K-검역 모델을 전하는 등 한국의 보건외교력 강화와 국제적 책임 수행에도 앞장섰다. 2021년부터 대한검역학회 회장으로 활동한 이 교수는 검역을 독립 학문영역으로 정립하고 학술·정책 플랫폼을 구축했으며, 국내외 전문가 네트워크를 강화해 한국 검역체계의 글로벌 연계를 확대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