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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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급등주] 이수스페셜티케미컬, 2차전지 반등 전망에 강세

전고체 배터리 핵심 원료 ‘황화리튬’ 생산 공장 건설 중… ‘1억불 수출탑’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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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경진 기자

    zzin@donga.com

    입력2025-12-09 11: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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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밀화학 기업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로고.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제공

    정밀화학 기업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로고. 이수스페셜티케미컬 제공

    정밀화학 기업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이 12월 9일 장 초반 강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6200원(10.42%) 오른 6만5700원에 거래됐다. 최근 증권가에서 2차전지 주가 반등 전망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의 ‘1억불 수출의 탑’ 수상 소식이 전해지며 매수세가 몰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2차전지 주도주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에코프로는 12월 5일 9만500원으로 장을 시작한 뒤 상승을 거듭해 9일 오전 10시 기준 11만 6800원을 기록했다. 약 29% 오른 셈이다. 같은 기간 에코프로비엠이 17.14%(2만6900원), LG에너지솔루션이 7.26%(3만 원) 각각 올랐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도 2차전지 관련주로 분류된다. 전고체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황화리튬 생산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올해 9월부터 황화리튬을 연간 최대 500톤까지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건설 중이다.

    정밀화학제품 사업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12월 4일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산자원부가 수여하는 ‘1억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데 대해 “플라스틱 소재인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타이어용 합성고무의 분자량 조절제인 TDM·NOM·NDM, 특수 용제 D-sol 등 주력 화학 제품 수출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이수화학으로부터 2023년 5월 인적 분할된 회사다. 매출액은 2023년 1175억 원에서 2024년 3321억 원으로 약 3배가 됐다. 설립 첫 해 61억 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분할 2년 차인 2024년 142억 원 흑자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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