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걷힌 파란 하늘이 참으로 반가운 하루였다. 4월 첫째 주 수요일의 하늘은 신이 내린 선물 같았다. 때마침 봄꽃도 만개해 거리에는 상춘객이 넘쳐났다. 북쪽에도 따뜻한 봄바람이 불었다. 4월 3일 대한민국 대중가수들은 평양에서 ‘남북평화 협력기원 남측 예술단 평양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소방공무원 3명이 유기견 구조 활동을 하다 화물차에 치여 순직했고, 서울 서초구 방배초에서는 한 20대 남성이 인질극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4월 4일 미세먼지 농도가 ‘좋음’ 단계를 보인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바라본 하늘은 높고 푸르렀다. 멀리 청와대와 북한산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뉴시스]
4월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북남 예술인들의 련환공연무대 우리는 하나’에서 김영철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왼쪽에서 여섯 번째부터) 등 참석자들이 ‘다시 만납시다’를 부르고 있다. [뉴시스]
4월 3일 가수 이선희와 북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원이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 합동공연 리허설에서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뉴시스]
4월 2일 평양식당 옥류관에서 걸그룹 레드벨벳이 냉면을 먹고 있다. [뉴시스]
4월 1일 평양 동평양대극장에서 ‘봄이 온다’를 주제로 열린 공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이 행사장에 입장한 뒤 손을 흔들고 있다. [뉴시스]
4월 1일 경복궁 수문장 임명의식이 열린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 흥례문 앞에서 수문장 복장을 한 명예수문장 마크 테토(가운데)가 국왕이 하사한 등채를 들고 있다. [뉴시스]
4월 4일 제73회 식목일을 하루 앞둔 이날 오후 경기 용인시 남사면 봉명리 산 일대에서 행정안전부 직원들이 나무를 심고 있다. [뉴스1]
4월 2일 서울 방배초에서 한 20대 남성이 4학년 여학생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1시간 동안 대치한 끝에 검거됐다. 사건 종료 후 학생들이 귀가하고 있다. [뉴스1]
4월 3일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피레이션에서 박인비가 연장 혈투 끝에 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에게 아쉽게 우승컵을 내줬다. [뉴시스]
4월 4일 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이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뉴시스]
4월 2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소방공무원 3명의 합동 영결식에서 동료 소방관들이 시신을 운구차로 옮기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