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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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개혁 전문가 대통령 브레인으로

  • 이나리 기자 byeme@donga.com

    입력2005-08-11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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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개혁 전문가 대통령 브레인으로
    송하중(52·행정학) 경희대 교수가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장에 내정됐다. 사의를 표한 이정우 전 정책위원장의 후임이다.

    전남 고흥 출신인 송 교수는 인력정책과 과학기술 정책 분야에 두루 밝은 행정개혁 전문가다. 서울대 금속공학과 및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이어 미국 하버드대학에서 정책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1년 귀국 후 한국행정연구원 정책연구부 부장으로 본격적인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96년 이후 경희대 교수로 재직하며 행정개혁위원회 위원, 과학기술자문회의 위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했다.

    송 교수는 “이과, 문과 공부를 다 해본 덕분인지 각기 다른 분야의 사람들을 모아 지혜를 짜내는 데 익숙한 편”이라며 “대통령의 브레인으로서 국가정책을 수립하고, 실제 집행 중인 정책에 대한 평가를 내리는 것이 앞으로 할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이정우 전 위원장 사임 표명 당시, 앞으로 중·장기 국정과제 로드맵은 대통령정책실에서 점검·조정하고 정책기획위는 순수한 자문 기능에 머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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