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55

2010.09.20

목포가 떨고 있는 룸살롱 2차 리스트 外

  • 입력2010-09-17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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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포가 떨고 있는 룸살롱 2차 리스트

    목포가 떨고 있는 룸살롱 2차 리스트 外
    전남 목포시가 ‘룸살롱 성매매 리스트’로 벌벌 떨고 있다. 목포경찰서는 9월 14일 옥암동 A유흥주점이 여종업원을 고용해 손님들을 상대로 성매매한 혐의를 잡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룸살롱 마담이 작성한 ‘2차 장부’에 이름이 오른 목표 지역 대기업 중역, 중소기업 사장, 공무원 등 400여 명이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목포경찰서는 지난 6월 술자리를 끝내고 ‘2차’를 나갔던 A유흥주점 종업원과 손님 간 폭행사건을 수사하던 중 마담 B씨가 작성한 비밀장부를 찾아냈다. B씨는 2차를 나간 여종업원들에게 손님 명함을 받아오거나 휴대전화 번호와 이름을 알아오게 해 노트에 기재했다. 경찰은 형사과 직원 40여 명을 동원해 수사 하고 있지만 성매매 여부를 가리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리스트에 오른 남자들의 불안한 한가위.

    간 나오토 日 총리 민주당 대표 재선

    일본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간 나오토 총리가 정계 실력자 오자와 전 간사장을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간 총리는 9월 14일 당원과 지지자 투표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고, 당초 열세가 예상됐던 국회의원 투표에서도 오자와 전 간사장보다 많은 표를 얻었다. 간 총리는 임기 2년의 당 대표에 당선되면서 지난 7월 참의원 선거 참패의 책임론에서 자유롭게 됐다. 간 총리는 이날 당선인사에서 “건강한 일본을 다시 만들어 후세에 전해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자와 전 간사장은 당내 최대계파의 수장으로 리더십을 내세워 민주당 대표와 총리직에 도전했으나 정치자금 문제 등으로 고배를 마셨다. 간 총리의 ‘개혁의 속행’이 순풍에 돛 단 듯 실현될까.



    롯데,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목포가 떨고 있는 룸살롱 2차 리스트 外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가 안방에서 4강 진출을 확정해 3년 연속 가을잔치 초청장을 받았다. 롯데는 9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0 CJ마구마구 프로야구 SK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 송승준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SK를 3대 1로 꺾었다. 이로써 4위 롯데는 시즌 64승60패3무로 5위 KIA와 간격을 7경기 차 이상으로 벌려 남은 6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구단 사상 처음으로 2008년부터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하게 된 롯데의 합류로 포스트시즌 진출팀은 SK, 삼성, 두산, 롯데로 정해졌다. 롯데는 3위를 굳힌 두산과 9월 29일부터 준플레이오프(5전3선승제)를 벌인다. 명승부 가득할 가을잔치에 설렌다.

    신한금융지주, 신상훈 사장 직무정지

    목포가 떨고 있는 룸살롱 2차 리스트 外
    신한금융지주는 9월 14일 이사회를 열어 신상훈 사장에 대한 직무정지를 결정했다. 이날 신한금융 이사회는 5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를 한 뒤 신 사장 직무정지안을 상정해 표 대결을 벌인 끝에 찬성 10표, 반대 1표, 기권 1표로 가결했다. 신 사장 1명만 반대표를 던졌으며, 개인 사정으로 화상회의로 참석한 재일동포 사외이사 히라카와 요지 씨는 기권했다. 신 사장에 대한 대표이사 직무정지안은 사외이사들이 부담을 덜기 위해 차선책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금융지주 이사회가 배임과 횡령 등 혐의 내용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고 사법당국으로 넘기면서 금융당국과 사법당국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신한은행 애증의 3인방, 공은 이제 검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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