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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의 기습’에 깜짝 철저한 관리 필요성 절감

  • 리지화(李菊花) 창원대 객원교수

‘당뇨의 기습’에 깜짝 철저한 관리 필요성 절감

‘당뇨의 기습’에 깜짝 철저한 관리 필요성 절감
당뇨가 이렇게 심각한 정도인지 몰랐다. 한국의 경우 30년 새 환자가 6배나 급증해 2030년에는 세계 1위 ‘당뇨국’이 될 정도라니 가히 ‘국민병’이라 할 만하다. 702호 커버스토리 ‘한국형 당뇨의 기습’은 그동안 피상적으로 알던 당뇨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꿔놓기에 충분했다.

‘부자병’으로 불리며 고령의 비만인이 걸리는 것으로 알았는데, 우리나라 환자 중 60~70%가 복부비만이 있는 정상체형이라니. 여기에 남성 당뇨병 환자의 49%가 한창 일할 나이인 40대 이하라는 사실은 충격적이다(필자는 최근 남편의 건강검진 결과지를 다시 꺼내 건성으로 보고 지나친 당뇨 항목을 꼼꼼히 살펴봤다).

서구화한 식단과 운동부족,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 저하 등으로 한국인이 당뇨에 특히 취약하지만 ‘눈 불편할 때 안경 쓰듯’ 관리만 잘하면 평생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기사는 지금 당장의 ‘관리’ 필요성을 일깨웠다. 음식의 질보다 양에 목숨 걸다가는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는 기자의 ‘섬뜩한’ 경고는 운동에는 많은 시간과 정열을 투자하면서 먹는 것에는 상대적으로 관대한 우리의 몰상식에 경종을 울렸다.

‘소아당뇨 치료 및 예방을 위한 10가지 제언’은 자녀를 기르는 엄마로서 반가운 기사였다. 다만 ‘성인을 위한 당뇨병 예방 실천 10계명’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건강상식이어서 뭔가 다른 내용을 기대한 독자라면 다소 실망했을 듯하다.

묘비명과 관련된 기사 ‘그녀의 묘비명은 웃기고 자빠졌네’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와 맞물려 시의적절하면서도 재미있었다. 마지막 한 문장을 남기는 묘비명이 고인의 일생을 대변하는 만큼 독자들은 여생을 어떻게 잘 살아야 할지 한 번쯤 생각해봤을 듯하다.



‘나로호 이제 한번 실패했다’는 대한민국의 ‘빨리빨리 문화’, 즉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 격언을 인정하지 않는 풍토를 비판하면서 우주개발 사업은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 로드맵을 가지고 시행착오를 거쳐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는 주장이 가슴에 와닿았다.

주간동아 701호(9월1일자) ‘님, 혹시 ‘인터넷 난독증’ 있나요?’ 기사 중 블로그문화연구소 ‘마실’의 황의홍 소장 코멘트는 인터넷에 정보가 넘치다 보니 풀텍스트를 읽기보다는 제목과 그 내용을 훑어보고 읽을 것인가 말 것인가를 판단하는 사람들이 늘게 돼, 오프라인에 비해 집중도가 떨어져서 인터넷 난독증이 발생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인터넷 여론 왜곡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주간동아 2009.09.15 703호 (p98~98)

리지화(李菊花) 창원대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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