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42

2008.07.01

대통령의 사과, 습관 되지 않기를…

  • 강지남 기자 layra@donga.com

    입력2008-06-23 13: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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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의 사과, 습관 되지 않기를…

    이명박 대통령이 6월19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특별기자회견을 시작하며 인사하고 있다.

    “시가지를 가득 메운 촛불 행렬을 보면서 국민을 편안하게 모시지 못한 제 자신을 자책했습니다. 수없이 제 자신을 돌아봤습니다.

    국민이 무엇을 바라는지 잘 챙겼어야 했습니다….”

    6월19일 TV 생방송으로 진행된 이명박 대통령의 특별기자회견. 국가의 수장은 진노한 어른 앞에 눈물 글썽이며 서 있는 아이 같았다.

    취임 6개월도 안 돼 벌써 두 번째 고개 숙인 대통령. 부디 습관 되지 않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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