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 팬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이 2008년 여름에도 어김없이 찾아온다. 2008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7월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인천 송도 대우자동차 판매부지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5월, 1차 라인업 발표와 함께 진행된 조기예매에서 2000장의 예매권이 하루 만에 매진되며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공연 참가자 중 가장 주목받는 이는 뭐니뭐니 해도 트래비스. 지난해 3년 만의 신보(新譜) ‘The Boy With No Name’을 발표하며 성공적인 귀환을 알린 트래비스는 멜랑콜리한 영국식 기타팝의 전형을 보여주는 그룹이다. 이들이 콜드플레이나 킨에 앞서 (영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록 밴드임이 틀림없는) 라디오헤드의 계보를 이은 적자로 지목됐던 사실은 트래비스의 위상을 잘 설명해준다. 이들의 히트곡 ‘Turn’ ‘Sing’ ‘Closer’ 등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테크노 음악의 선구자 언더월드도 기대를 모은다. 1990년대 중반 영화 ‘트레인스포팅’의 삽입곡 ‘Born slippy’의 빅히트로 테크노 음악의 대중적 성공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이들은 지금도 케미컬 브러더스, 프로디지와 함께 영국 테크노 음악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이 밖에 2005년 데뷔앨범 ‘Stars On CCTV’와 2007년 2집 ‘Once Upon A Time In The West’를 연속해서 영국 앨범차트 1위에 올려놓은 바 있는 하드파이와 2006년 앨범 ‘Empire’를 영국 앨범차트 1위에 올려놓는 등 발표하는 앨범마다 화제를 모은 카사비안은 현 영국 록 신을 대표하는 신진세력으로 손색이 없고, 이제는 어느덧 믿음직한 중견그룹으로 성장한 피더도 놓치기 아깝다. 국내 뮤지션으로는 이상은, 이한철, 델리스파이스, 윈디시티 등이 참가한다. 한여름 날의 꿈, 3일간의 꿈같은 음악축제는 올해도 계속된다. (www.pentaportrock.com)
엠지엠티(MGMT)의 데뷔앨범 제목은 ‘Oracular Spectacular,’ 즉 ‘경이로운 구경거리’다. 록과 일렉트로니카의 만남은 이제 더 이상 낯선 것이 아니지만 엠지엠티는 제목처럼 그들만의 남다른 독특함과 구경거리를 선사한다.
뉴욕 브루클린 출신의 벤 골드바서와 앤드루 밴윈가든으로 구성된 신예 듀오 엠지엠티는 올 초 인상적인 데뷔앨범을 발표함과 동시에 단번에 주류 음악 신의 중심부로 진출했다. 이제는 유행이 되다시피 한, 영국이 발견한 미국 밴드 중 하나인 이들은 영국에서 먼저 주목받기 시작해 화려하게 미국으로 돌아왔다.
데뷔앨범은 이미 빌보드의 신인 차트라 할 히트시커 차트에서 1위에 올라 검증을 마쳤고, 유수의 음악잡지 ’스핀’과 ‘롤링 스톤’ 그리고 BBC까지 올해 주목해야 할 신인으로 이들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일렉트로니카와 결합된 강력한 인디록으로 정의할 수 있을 이들의 음악은 춤추기 좋다는 점에서는 디스코와도 교배된 측면이 있고, 거친 노이즈에 가려진 멜로디는 1970년대 후반 펑크록을 잠재웠던 뉴웨이브나 신스팝과도 맥이 통한다. 미국판 ‘타짜’로 화제를 모으며 최근 개봉한 영화 ‘21’에 삽입된 히트 싱글 ‘Time to pretend’도 좋고, 연이어 배치된 ‘Weekend wars’와 ’The youth’도 추천트랙.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5월, 1차 라인업 발표와 함께 진행된 조기예매에서 2000장의 예매권이 하루 만에 매진되며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공연 참가자 중 가장 주목받는 이는 뭐니뭐니 해도 트래비스. 지난해 3년 만의 신보(新譜) ‘The Boy With No Name’을 발표하며 성공적인 귀환을 알린 트래비스는 멜랑콜리한 영국식 기타팝의 전형을 보여주는 그룹이다. 이들이 콜드플레이나 킨에 앞서 (영국은 물론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록 밴드임이 틀림없는) 라디오헤드의 계보를 이은 적자로 지목됐던 사실은 트래비스의 위상을 잘 설명해준다. 이들의 히트곡 ‘Turn’ ‘Sing’ ‘Closer’ 등은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테크노 음악의 선구자 언더월드도 기대를 모은다. 1990년대 중반 영화 ‘트레인스포팅’의 삽입곡 ‘Born slippy’의 빅히트로 테크노 음악의 대중적 성공에 혁혁한 공을 세웠던 이들은 지금도 케미컬 브러더스, 프로디지와 함께 영국 테크노 음악의 절대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이 밖에 2005년 데뷔앨범 ‘Stars On CCTV’와 2007년 2집 ‘Once Upon A Time In The West’를 연속해서 영국 앨범차트 1위에 올려놓은 바 있는 하드파이와 2006년 앨범 ‘Empire’를 영국 앨범차트 1위에 올려놓는 등 발표하는 앨범마다 화제를 모은 카사비안은 현 영국 록 신을 대표하는 신진세력으로 손색이 없고, 이제는 어느덧 믿음직한 중견그룹으로 성장한 피더도 놓치기 아깝다. 국내 뮤지션으로는 이상은, 이한철, 델리스파이스, 윈디시티 등이 참가한다. 한여름 날의 꿈, 3일간의 꿈같은 음악축제는 올해도 계속된다. (www.pentaportrock.com)
엠지엠티(MGMT)의 데뷔앨범 제목은 ‘Oracular Spectacular,’ 즉 ‘경이로운 구경거리’다. 록과 일렉트로니카의 만남은 이제 더 이상 낯선 것이 아니지만 엠지엠티는 제목처럼 그들만의 남다른 독특함과 구경거리를 선사한다.
뉴욕 브루클린 출신의 벤 골드바서와 앤드루 밴윈가든으로 구성된 신예 듀오 엠지엠티는 올 초 인상적인 데뷔앨범을 발표함과 동시에 단번에 주류 음악 신의 중심부로 진출했다. 이제는 유행이 되다시피 한, 영국이 발견한 미국 밴드 중 하나인 이들은 영국에서 먼저 주목받기 시작해 화려하게 미국으로 돌아왔다.
데뷔앨범은 이미 빌보드의 신인 차트라 할 히트시커 차트에서 1위에 올라 검증을 마쳤고, 유수의 음악잡지 ’스핀’과 ‘롤링 스톤’ 그리고 BBC까지 올해 주목해야 할 신인으로 이들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일렉트로니카와 결합된 강력한 인디록으로 정의할 수 있을 이들의 음악은 춤추기 좋다는 점에서는 디스코와도 교배된 측면이 있고, 거친 노이즈에 가려진 멜로디는 1970년대 후반 펑크록을 잠재웠던 뉴웨이브나 신스팝과도 맥이 통한다. 미국판 ‘타짜’로 화제를 모으며 최근 개봉한 영화 ‘21’에 삽입된 히트 싱글 ‘Time to pretend’도 좋고, 연이어 배치된 ‘Weekend wars’와 ’The youth’도 추천트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