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633

2008.04.29

통 큰 정책 펼치는 대통령 되기를 外

  • 입력2008-04-23 18: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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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 큰 정책 펼치는 대통령 되기를 外
    통 큰 정책 펼치는 대통령 되기를 이명박 대통령의 임기 초반 행보가 화제다. 회의 관행과 사무실 집기를 바꾸는 등 형식에 얽매이기보다 실용을 중시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또한 사건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세세한 일까지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이 같은 대통령의 움직임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이런 작은 부분까지 대통령이 챙겨야 하는 것인지 한편으론 걱정이 앞선다. 대통령은 처리해야 할 일이 매우 많다. 외교, 안보, 경제 등 굵직굵직한 현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을 것이다. 국민의 민생과 직결되는 일도 대통령의 임무겠지만 이런 일은 아랫사람들에게 맡겨도 충분하다. 기사 제목처럼 대통령이 꼼꼼한 것도 좋지만 지나치면 쫀쫀하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좀더 통 큰 정책을 펼치는 대통령이 되기를 기대한다.

    최경식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성범죄자 강력 처벌하라 ‘딸 가진 부모들 불안해 못 살겠다’를 읽고 남성들의 병리현상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 수 있었다. 초등학교 어린아이부터 성인 여성에 이르기까지 마음 놓고 거리를 다니기 어려울 정도로 상황이 심각하다. 특히 성인 남성들에 의한 여성의 유괴나 납치, 성폭행 등은 보통의 상식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정신질환자나 비정상인이 아니고서야 차마 할 수 없는 행태들이 아닌가. 여기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이런 범죄자들에 대해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것도 사건의 재발을 방치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처벌이 무겁지 않으니 범죄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 재범을 저지르는 것이다. 우리 자식들이 못된 어른들에 의해 유린되고 짓밟히는 일이 없도록 제도적인 안전장치를 하루빨리 마련해야 한다.

    박옥희 부산시 사하구 다대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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