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71

2007.01.30

개인 미디어 이대로 좋은가 外

  • 입력2007-01-29 11: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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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미디어 이대로 좋은가 外
    개인 미디어 이대로 좋은가

    인터넷 개인 미디어가 위력을 더하고 있다. 나만의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새로운 나를 만들어간다. 현실에서 이루지 못했던 것도 인터넷 세상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하다. 최근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세컨드 라이프’도 같은 맥락이다. 세상이 개인주의로 흘러갈수록 개인 미디어를 통해 외부와 소통하려는 의지는 더 강해진다. 하지만 개인 미디어에는 부작용도 있다. 사이버 철옹성을 구축, 낯익은 사람 외에는 소통을 거부하는 것이 대표적 사례다. 인터넷도 결국은 사람과 사람과의 소통이다. 따뜻한 정이 흐르는 현실 세상이 그래서 더욱 그리워진다.

    김태호/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뮤지컬 시장 체질 개선하라

    뮤지컬 시장 규모가 1000억원대로 커졌지만 아직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한다. 우리 영화계가 한때 외화를 수입해 수지를 맞췄던 것처럼 창작 뮤지컬이 아닌 외국 라이선스 뮤지컬이나 오리지널 공연을 통해 수익을 챙기는 구조가 첫 번째 문제점이다. 외국의 이름난 뮤지컬은 거의 다 들여온 반면, 창작 뮤지컬은 손에 꼽을 정도로 빈약하다. 또한 몇몇 스타 배우에 의존하는 제작 방식도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뮤지컬의 외형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허약체질이란 말을 듣지 않도록 내실을 기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본다.



    이원희/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4가

    에너지 빈곤층에 도움의 손길을

    ‘에너지 빈곤층의 힘겨운 겨울나기’를 읽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한 끼 밥값으로 몇십만 원을 쓰는 사람도 있는데 몇만 원을 아끼느라 난방기구를 사용하지 않는다니…. 부유층은 즐기기 위해 돈을 펑펑 쓰지만 빈곤층은 생존을 위해서라도 돈을 쓸 수가 없다. 이런 사람들이 의지할 곳은 정부와 이웃뿐이다. 정부는 에너지 빈곤층이 추위에 떨지 않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야 한다. 전기요금을 내기 힘든 사람들에게 전기장판을 지원하기보다 연탄 몇 장을 더 주는 편이 낫다. 그리고 온 국민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적은 금액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웃돕기에 동참해야 한다. 이런 어두운 기사가 점차 사라지기를 기대한다.

    권영만/ 인천시 남구 관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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