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07

2003.10.30

세상이 허망하다.

  • 입력2003-10-23 10:17: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 세상이 허망하다.

    10월19일 노무현 대통령의 후보 시절 후원회장을 지낸 이기명씨

    ‘대선 후 측근들 돈벼락’ 발언을 한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에게 노 캠프에 유씨를 소개한 사람으로서 느끼는 배신감을 토로하며.

    ▷ 말기 암환자에게 물파스를 바르는 격이다.

    10월19일 민주당 장전형 부대변인



    이광재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이 사표를 낸 데 대해.

    ▷ 아직 저를 포기하지 않았나봐요.

    10월16일 가수 조성모

    앨범 판매량을 보면 인기가 많이 떨어진 것 같은데 여전히 자신과 관련된 루머성 기사가 끊이지 않는다며.

    ▷ 정부는 지금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 못지않게 오럴 해저드(구강 해이)에 빠져 있다.

    10월19일 민주당 이낙연 의원

    정부 고위인사들이 이라크 파병과 관련해 중구난방으로 말을 쏟아내 혼란만 조장했다고 비판하며.

    ▷ 개한테 립스틱을 발라준다고 개가 달라지지 않는다.

    10월17일 경주에서 열린 신한금융지주사 세미나에서 로자베스 모스 켄터 하버드대 교수

    많은 기업들이 근본적으로 변화하지 않고 불독에게 립스틱을 발라주는 식의 피상적인 변화만을 추진하고 있다며.

    ▷ 총리 자리에 있는 게 나라에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되면 언제든 물러나겠고 여러분이 원하면 물러나겠다.

    10월17일 고건 국무총리

    국회 정치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민주당 함승희 의원이 내각과 청와대 개편을 건의할 용의가 없느냐고 묻자.



    말말말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