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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나온 책들

‘신기관’ 外

‘신기관’ 外

한국학술진흥재단이 지원한 학술 명저 번역총서 첫권이 나왔다. ‘지식은 곧 힘’이라고 외친 베이컨이 지식의 생산기관으로서 논리학에 대해 설명한 책. 부제가 ‘자연의 해석과 인간의 자연지배에 관한 잠언’이다. 스콜라 학자들의 연역 논리학과 결별한 베이컨이 어떻게 귀납법에 이르렀는지 논리적 전개과정이 소개되어 있다.

프랜시스 베이컨 지음/ 진석용 옮김/ 한길사 펴냄/ 324쪽/ 2만2000원

루이스 캐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만나다

빅토리아 시대에 태어난 찰스 루트위지 도지슨. 그가 바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작가 루이스 캐럴이다. 옥스퍼드대 수학교수로 재직하면서 이성친구보다는 꼬마친구들과 사귀기를 좋아한 이 미성숙한 어른이 어떻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는 동화를 쓰게 되었는지, 작품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테파니 로벳 스토펠 지음/ 김주경 옮김/ 시공사 펴냄/ 160쪽/ 7000원



디자인과 유토피아

20세기 모던디자인은 미래를 그렸다는 점에서 일종의 공상과학이었다. 저자는 모던디자인이 추구한 유토피아주의가 한낱 백일몽이었거나 디스토피아로 끝나고 말았음을 경고하며 자본주의·사회주의·파시즘의 체제경쟁 속에 도구화한 디자인 역사를 말한다.

카시와기 히로시 지음/ 최범 옮김/ 홍디자인 펴냄/ 211쪽/ 1만 원

모차르트, 천 번의 입맞춤

모차르트가 연주여행을 다니면서 부모·누나·연인·후원자들에게 보낸 편지를 엮은 것. 특히 모차르트의 천재적인 음악성과 발랄한 성품이 잘 드러난 내용들로 선별했고, 때로는 귀족사회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함께 자신의 음악에 대한 번민까지도 읽을 수 있다.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지음/ 박은영 옮김/ 예담 펴냄/ 224쪽/ 9800원

우리 그림의 색과 칠

그림을 어떻게 그릴까 연구하는 이는 많아도 재료의 성질과 기법을 연구하는 화가는 드물다. 저자는 고려 불화의 기법을 이어받은 장지채색 기법으로 현대화를 그렸다. 장지채색이란 안료를 혼합하지 않고 이중으로 채색해 화면에 공간감과 명징함을 부여하는 것. 장지채색 기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안료의 분류와 성질, 종류, 먹의 특징, 접착제 사용법을 자세히 담았다.

정종미 지음/ 학고재 펴냄/ 259쪽/ 1만8000원

이성의 시련

주제는 무거워도 쉽게 읽히는 게 저자의 글쓰기 방식이다. 문학·철학·미학·사회학·생태학을 넘나드는 학제 간 연구로 유명한 철학자가 이번에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 20세기 프랑스 철학의 전개, 생명공학, 종교, 환경, 근대문명사, 니체 철학과 동양사상, 미래의 문명과 선불교, 국학, 과학적 이성과 동아시아적 사상 등 현안들을 두루 짚었다.

박이문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343쪽/ 9000원

우렁이 속 같은 세상

노동신문 기자 출신으로 중국에 망명해 옌지(延吉)에 살고 있는 노작가 김학철씨의 산문집. 1986년 이후 ‘장백산’ ‘연변일보’ 등에 발표한 산문들이다. 1부에는 일제시대 독립운동과 문화대혁명 기간의 투옥 등 개인사를 정리하고 2,3부에서는 세태비판과 풍자적 글을 엮었다.

김학철 지음/ 창작과 비평사 펴냄/ 204쪽/ 8000원



주간동아 2001.07.19 293호 (p8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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