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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한 어둠을 뚫고 ‘희망’은 떠오르는가

  •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글·김진수 기자 jockey@donga.com

고단한 어둠을 뚫고 ‘희망’은 떠오르는가

고단한 어둠을 뚫고 ‘희망’은 떠오르는가
또다시 떠오를 ‘찬란함’을 반기려 지난 1년 그토록 매운 골바람이 유난했는가 보다.

‘다사다난’이란 진부한 수식어가 어김없이 들어맞은 2000년도 소리없이 스러지며 고단한 삶의 무게만 한아름 부려놓고 떠났다. 세상의 신새벽을 남김없이 비추는 저 태양처럼 지난 한 해 우린 서로의 그늘을 따스하게 밝혔던가.

암울한 경제로 한껏 움츠린 어깨 너머 한숨과 장탄식만 교차하지 않았던가.

그래도 삶이 아름다운 건 그 지난한 노정(路程) 가운데서도 튼실한 희망 하나 뻗쳐오르기 때문일 터.

뱀처럼 굴곡진 세월을 달리며 뱀띠 해 새벽을 여는 이들에게 어찌 남다른 한 해의 다짐이 없으랴.



백짓장 같은 신사년(辛巳年) 새 아침을 당신은 어떻게 맞으려는가.



주간동아 266호 (p6~7)

사진·김형우 기자 free217@donga.com 글·김진수 기자 jock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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