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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 눈물’ 철조망아 이젠 가거라!

통일 ‘첫발’ 남북정상회담

‘한의 눈물’ 철조망아 이젠 가거라!

‘한의 눈물’ 철조망아 이젠 가거라!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그러나 분단 이후 55년 동안 서로를 증오해온 남북 관계에서 양국 정상의 첫 만남은 ‘반 이상의 무게’를 지닌다.

김학수(70)·김영애씨(68) 부부를 임진각으로 이끈 것도 그 무게의 힘이리라. 각각 신의주와 황해도 연백이 고향인 이 부부는 “도무지 가슴이 설레고 일이 손에 안 잡혀 나왔다”고 한다. 남북 정상의 역사적 상봉을 하루 앞둔 2000년 6월12일의 풍경이다.

임진각, 녹슨 철조망, 실향민…. 두 정상의 상봉이 지난 반세기 동안 보아온 이산(離散)의 이 낯익은 풍경을 역사의 유물로 남게 하는 통일의 위대한 첫걸음이 되길 기원해 본다.



주간동아 239호 (p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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