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326

2022.02.11

냉탕온탕

정의선, 구본성, 한화솔루션↓ 정유경, 안재용↑

  • 김유림 기자

    mupmup@donga.com

    입력2022-02-11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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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선 현대차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 현대엔지니어링 IPO 무산, 지배구조 개편 ‘빨간불’ 정의선 현대차 회장
    현대엔지니어링이 기업공개(IPO)를 철회하면서 현대자동차그룹 지배구조 개편 작업에 제동. 상장으로 4000억 원 현금 마련해 지배구조 개편 위한 종잣돈으로 사용하려던 계획이 틀어졌다는 분석. 업계에서는 정의선 회장이 현대차 대주주인 현대모비스 지분 확대를 위해 기아가 보유 중인 현대모비스 지분 매입하거나, 현대모비스 인적분할을 통해 지배력 강화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옴.

    ★ ‘남매 갈등’에서 백기,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
    아워홈 경영권을 둘러싼 ‘남매 갈등’이 동생 구지은 부회장 승리로 일단락.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은 2월 7일 법률대리인 통해 회사 지분(38.6%) 전량 매각하고 회사 경영에서 완전히 손 떼겠다고 발표. 한편 구 전 부회장이 송사를 앞두고 국면 전환을 위해 보여주기용으로 지분 매각 및 경영권 포기 카드를 썼다는 관측도. 구 전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아워홈으로부터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고소당한 상태.

    ★ 일감 몰아주기 혐의로 형사재판, 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은 한화그룹 친족 회사에 물류 일감 몰아준 혐의로 3월 형사재판 시작. 한화솔루션이 2008년 6월부터 2019년 3월까지 한익스프레스에 수출용 컨테이너 운송 물량을 몰아주면서 운송비를 87억 원가량 과다 지급했다는 혐의. 한익스프레스는 그룹 총수의 친누나인 김영혜 씨 일가 회사. 그 밖에도 염산, 가성 소다 판매에서 1500억 원 규모의 탱크로리 물량 넘겨준 혐의도 받고 있음.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 ‘에루샤’ 덕에 사상 최대 실적,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신세계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 달성. 영업이익 51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484.6% 증가. 핵심 사업인 신세계백화점 명품 매출 급증이 최대 실적 견인했는데, 정유경 총괄사장의 승부수가 통했다는 평가. 특히 ‘에루샤’(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 등 3대 명품 브랜드 확보 후 점포 실적 개선이 두드러짐.

    ★ 노바백스 백신 국가출하승인 인정,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제조한 노바백스 백신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 84만 회분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가출하승인 받음. 백신이 시중에 유통되기 전 제조 단위(로트)별로 국가가 검정시험 결과와 제조사의 제조·시험 결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품질을 한 번 더 확인하는 제도. 백신 개당 1회 용량이 포함된 프리플드시린지 형태의 1인용 주사제로, 희석 또는 소분 없이 바로 접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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