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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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한가 박희정 / 하한가 이무영

  • < 성기영 기자 > sky3203@donga.com

    입력2004-12-22 15: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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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가 박희정 / 하한가 이무영
    ▲ 상한가 박희정

    미 LPGA에 또 한 명의 스타가 탄생했다. ‘코알라’ 박희정이 LPGA 윌리엄스챔피언십에서 사흘 연속 언더파를 기록한 끝에 6언더파 기록으로 감격의 우승. 특히 박희정은 2라운드까지만 해도 선두에 5타차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라운드에서 눈부신 버디 행진으로 본인 스스로도 믿기지 않는 대역전극을 펼쳤다. 이로써 한국은 여섯 명의 LPGA 우승자를 보유하게 된 셈. 그 중에서도 21세의 박희정은 최연소를 기록해 ‘지금까지’보다는 ‘앞으로’가 더욱 주목되는 기대주로 떠올랐다. 최연소 호주 국가대표 출신으로 한국보다 호주에서 더욱 유명한 박희정의 우승으로 한국여자골프는 천군만마를 얻은 듯.

    상한가 박희정 / 하한가 이무영
    ▼ 하한가 이무영

    경찰에 5공시대 구태가 다시 등장했다. 지난 달부터 이무영 경찰청장의 지시로 전국 2800개 파출소에 ‘國民의 警察’이라고 쓴 김대중 대통령의 휘호가 나붙은 것. 일선 관공서에서 대통령 사진 떨어진 지가 벌써 몇 년째인데 다시 현직 대통령 휘호가 나붙은 것을 보는 국민은 어안이 벙벙할 따름. 가뜩이나 지자체선거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있는 민감한 시기에 이청장의 이런 지시는 ‘과잉충성’이라는 손가락질을 받기에 충분한 듯. ‘역사의 물줄기를 뒤로 돌리지 않겠다’며 최루탄 사용을 금지하던 이청장이 어찌하여 이제 와서 역사의 물줄기를 되돌리려 하는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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