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쯤으로 생각됩니다. 여름방학을 맞아 우리 집에 놀러 온 사촌 언니들과 함께 수영장에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수영장이 시 외곽에 있어 버스를 타고 멀리까지 힘들게 갔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도 모처럼의 물놀이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겁게 하루를 보냈습니다. 요즘처럼 수영장을 찾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던 때라 우리 가족끼리 여유롭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지금 보니까 우리들이 입고 있는 수영복이 다소 촌스러워 보이네요. 하지만 당시에는 결코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는 패션이었습니다. 알록달록한 무늬의 수영복과 머리를 완전히 덮은 수영모는 그 시절 수영복 패션의 주류(?)였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사진 맨 왼쪽부터 사촌인 현주, 은영 언니입니다. 그 다음은 옆집에 살던 난희 언니이고, 맨 오른쪽이 저입니다. 사촌 언니들과는 당연히 연락이 되지만 난희 언니는 이사를 간 뒤 연락이 딱 끊겼습니다. 이제 40대 중반의 나이가 됐을 난희 언니, 어디에선가 잘 살고 있겠죠?
■ 이정미/ 강원도 춘천시 운교동
지금 보니까 우리들이 입고 있는 수영복이 다소 촌스러워 보이네요. 하지만 당시에는 결코 유행에 뒤떨어지지 않는 패션이었습니다. 알록달록한 무늬의 수영복과 머리를 완전히 덮은 수영모는 그 시절 수영복 패션의 주류(?)였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사진 맨 왼쪽부터 사촌인 현주, 은영 언니입니다. 그 다음은 옆집에 살던 난희 언니이고, 맨 오른쪽이 저입니다. 사촌 언니들과는 당연히 연락이 되지만 난희 언니는 이사를 간 뒤 연락이 딱 끊겼습니다. 이제 40대 중반의 나이가 됐을 난희 언니, 어디에선가 잘 살고 있겠죠?
■ 이정미/ 강원도 춘천시 운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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